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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펠햄 123- 명연기가 빛을 바랜 영화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09.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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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영화 리뷰18>
당첨이벤트명: 메트로신문사 YES24 펠햄 123 예매권
원제: The taking of Pelhem 123
장르: 범죄, 액션
러닝타임: 105분
관람 장소: 종로3가 씨너스 단성사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영화는 빠른 비트의 갱스터랩과 함께 영화의 주요 인물들인 열차 강도범들을 소개하면서 시작된다.
예고편으로 영화를 처음 접했을 때, 존 트라볼타는 한 눈에 알아봤지만 덴젤 워싱턴은 살이 너무 쪄서 덴젤 워싱턴이다 아니다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펠햄 123>은 두 주연배우의 연기 대결이 볼 만한 영화이고, 두 명배우의 연기를 빼고는 영화를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 일일지도 모르겠다.

<펠햄 123>는 1974년 작품인 <지하의 하이젝킹(The taking of Pelhem One Two Three)>의 리메이크 작이다.
액션, 스릴러 장르가 액션, 범죄 장르로 재탄생된 것인 만큼 숨막히는 두 배우의 열연은 이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스토리를 간단히 얘기하자면 지하철 강도범인 라이더(존 트라볼타)는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순식간에 지하철을 장악하여 뉴욕시민을 인질로 삼아 몸값으로 천만달러(현제 환율로 약 128억원)을 요구하게 된다.
한 시간 안에 이 돈이 현금으로 지급되지 않으면 지연시간 1분마다 1명씩 사살하겠다고 협박한다.

지하철 배송담당을 하는 가버(덴젤 워싱턴)는 라이더의 이러한 요구에 시장과 협상전문가에게 알려 침착하게 상황을 알려 천만달러를 시간 안에 마련토록하면서 라이더와 무전을 통해서 협상을 하며 인질들을 구출해 내려고 최선을 다한다.

스토리에서 보듯이 이 영화는 스토리텔링의 수준이 어느 정도 예측가능하다는 점에서 한 번 실망하고, 액션 영화를 보며 악당들의 처참한 최후를 통해 느껴지는 카타르시스가 없다는데서 두 번 실망하게 되는 영화같다.
덴젤 워싱턴과 악역을 고사하다 다시 한 번 악역을 맡은 존 트라볼타의 명연기는 분명히 작품성을 높이는데 기여했지만, 이러한 점에서 두 명배우의 명연기가 빛을 바랜 작품이라고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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