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연·김가온의 '미래일기'는 해피엔딩
'미래일기'에 출연한 강성연,김가온 부부는 결혼 40주년 기념일인 2052년의 미래로 시간여행을 떠났다.
77세가 된 강성연은 너무나 늙어버린 남편 김가온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다.
강성연은 미래여행을 끝내기 전 피아니스트인 남편에게 피아노를 쳐 달라고 했다.
외모는 비록 늙었지만 평생을 사랑할 남편을 바라보는 모습에 사랑이 배어 있었다.
강성연: "피아노를 치는 남편 모습이 정말 멋졌다.결혼 전 프러포즈를 받았을 때보다 더 멋졌다."
"그 모습도 내가 평생 기억에 간직할 나만의 카메라 안에 간직하고 있을 모습 같다."
"그걸(영정사진을) 찍으면 훨씬 더 오래 산다더라.자기도 나 찍어주고 나도 자기를 찍어주면 우리는 백살까지 살 수 있을 것이다."
감동적인 '미래일기'로 인해서 강성연,김가온 부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듯 하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강성연이 MC를 맡았던 올리브 tv '푸드에세이' 촬영차 들렀던 재즈 클럽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맺게 됐다 한다.
강성연: "자연스럽게 결혼 얘기가 나왔다.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초반에 들었다."
김가온은 서울대 작곡가 출신으로 유희열의 후배이며 버클리 음대를 졸업했고 뉴욕대 대학권 재즈피아노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저작권료,공연수익을 더하면 수억원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성연과 김가온은 동갑내기로 2012년 결혼식을 올렸다.
강성연: "공연하는 중간에 관객들 있는 앞에서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워줬다.눈물이 날 정도로 감동적이었다. 결혼반지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직접 디자인 한 반지라 세상에 단 하나뿐인 반지."
강성연,김가온 부부의 '미래일기'는 웃음과 감동이 있었던 한편의 드라마 같은 해피엔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