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근 병,힘들었던 유학시절 에피소드 '나 혼자 산다'
'복면가왕'의 가면 디자인 주인공인 황재근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여 힘들었던 유학 시절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황재근은 한국인 최초로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출신이라 한다.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세인트 마틴스 칼리지 등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스쿨 중의 하나이다.
'라디오스타' 출연 당시 김구라는 "그런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디자인 스쿨하면 파슨스만 떠올리냐?"고 물었다.
황재근: "경향이 다르다.파슨스가 상업적이라면 앤트워프 왕립예술하교는 아방가르드하고 전위적인 느낌을 가진다."
"입학도 어렵지만 졸업이 더 어렵다.아주 적을 때는 4명,많을 때는 18명 정도 졸업한다."
"내가 특이하다 하지만 거기에선 특이한 축에도 못꼈다.아시아에서 온 샤이 가이였다.기인이 정말 많은 곳이었다."
허나, 황재근은 이런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한국인 최초 졸업생이라는 수식어 속에 담겨진 남모르는 고생담을 '나 혼자 산다'에서 털어놓았다.
황재근: "유학시절 굉장히 우울했다. 해마다 안 좋은 일이 있었다."
"한 해는 비자 때문에,다음 해에는 몸이 안 좋았다.안 좋은 병이 들어서 아픈 건 지금도 아프다."
황재근은 1학년 때는 비자 문제로 고생했고, 2학년 때는 병이 들어 고생했다고 한다.(황재근이 병명을 언급하지는 않아서 이에 대한 관심이 많은 듯 하다.)
3학년 때는 어머님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대학교 3학년 때 엄마가 돌아가셨다.한국에 왔더니 장례식이 다 끝났더라.비행기 표 살 돈을 구하느라 늦었다."
"돌아왔더니 집은 예전 그대로인데 엄마는 없고 엄마 사진만 있는 게 너무 슬펐다. 나 공부 시키느라 엄마가 그런 것 같아 너무 죄송스럽다."
황재근은 끝내 눈물을 보였다.
황재근은 앤트워프 왕립예술학교 출신이라는 스펙으로 인해서 금수저라고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흙수저 아닌 모래수저다.절대 금수저가 아니다.'나 혼자 산다'때 많이 이슈가 됐는데,저를 금수저라고 보실 줄 몰랐다."며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유학 다녀오면 사회적으로 성공할 줄 알았다면서 현실은 그와 같이 않았다면 빚을 갚아나가고 있는 중이라 말하기도 했다.
'복면가왕' 덕에 빚을 갚아나가기가 좋아졌다고도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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