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사나 추소비티나,세번의 국적을 바꾼 이유 '서프라이즈'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국적 바꾼 체조선수'라는 부제로 옥사나 추소비티나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체조선수인 옥사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독일 선수로 출전을 한다.
우즈베키스탄이 아닌 독일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참여한 이유는 옥사나의 아들 때문이었다고 한다.
옥사나의 아들 앨리셔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된다.
아들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던 옥사나는 우즈베키스탄을 떠나 독일 퀼른으로 이주한다.
독일 측에서는 옥사나에게 아들 치료비를 전액 부담해줄테니 독일 국가대표로 뛰어달라고 말한다.
옥사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하였다.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도 우즈베키스탄 선수로 출전했다.
옥사나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적지않은 나이로 은메달을 획득한다.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총6번의 올림픽을 출전하면서 세 나라의 국가대표로 참가했었다고 한다.
소련연방국가대표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고,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2004년 아테네 올림픽은 소련연방 해체 이후 우즈베키스탄 대표로 참가했었다.
이후 아들이 백혈병이 걸리자 독일 국가대표로 국적을 바꾸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도마에서 5위로 대회를 마친 옥사나 추소비티나(당시 나이 40세)는 은퇴를 시사했다.
옥사나 추소비티나: "이제 (체조선수로서) 충분하다."
옥사나 추소비티나는 남은 체조 인생은 조국 우즈베키스탄에서 코치로 보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한다.
옥사나 추소비티나: "나이는 단지 숫자에 불과하다.나를 다시 뛰게 만드는 것은 최고령 여자 선수라는 기록이 아니라,체조에 대한 애정이다."
"난 체조 경기장에 서면 마치 물속에 들어간 물고기 같다."
"2016년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7번째 올림픽에 참가하고 싶다. 난 원래 7이라는 숫자를 좋아한다."
어머니의 힘은 위대한 듯 하다.
어쩌면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아닌 코치 옥사나 추소비티나를 보게 될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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