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눈물,SNS 논란 언급 '창피'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편의 납치극(?) 전말이 밝혀졌습니다.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PD는 나영석 PD와 16년 지기 친구라 합니다.
그래서 신원호 PD와 입을 맞추고 라미란이나 김선영과 다 짜고서 류준열,안재홍,고경표를 속이는 것이었습니다.
일종의 몰래카메라 아닌 몰래카메라였던 셈이네요.
안재홍,류준열,고경표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행 좋아하냐고 대화하다가 '꽃보다 청춘' 같은 프로그램 나가라고 말하는 라미란.
나영석 PD와 친척이라고 뻥치시는 중!
나영석 PD는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친척'이란 말이 일종의 신호라 대기하고 있는 중...
여행을 좋아해서 아프리카를 올해 안에 계획하고 있었다는 준비된(?) 안재홍!
나 씨와 라 씨가 친척이라는 걸 의심하는 고경표!
나 씨나 라 씨나 똑같다고 우기는 라미란!
라미란: "내가 보내주라 그럴까?"
신원호 PD: "뭐 그게 보내달라 그러면 보내지겠나"
라미란: "혹시 준열이라고 알아요?"
류준열을 안다고 하자, 안재홍을 아느냐면서 묻는 라미란.
라미란: "아니 우리 애들 꽃청춘 좀 데리고 가요."
나영석 PD는 지금 한국에 있는 걸로 알고 있고, 라미란은 스피커폰으로 대화 내용을 다 들려주면서 류준열과 고경표, 안재홍의 의심을 없앴네요.
라미란이 생활연기의 달인이라서 이들을 속이는 것 쯤이야...ㅋㅋ
그런데, 한국에 있어야 할 나영석 PD가 눈 앞에 나타나자 류준열은 마치 귀신을 본 냥 두 눈이 커지게 됩니다.
'꽃청춘' 납치를 위해 왔다고 자초지종을 다 말하자 갑자기 눈물을 보이는 고경표.
김선영: "그게 아니라 애가 맘고생 해서 그래"
고경표는 오열을 하면서 말을 못 이었다.
나영석 PD에 납치되어 버스에 올라탄 쌍문동 3인방!
나영석; "너무 궁금한 게 있는데 경표씨는 아까 왜 울었어요?"
고경표: "너무 죄송스러웠구~"
"꽃보다 청춘 이런 프로그램은 사실...사람들이 많이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가는 데잖아요."
"저는 가면은 안 될 것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그 당시 언행들이 내 스스로 봐도 내가 너무 못나고..."
"내가 저런 생각을 가지고 살았다는 것도 너무 창피하고...."
고경표는 과거 SNS로 논란이 되어 대중들의 질타를 받았었습니다.
그로 인해 악플에 시달리고 있어서 그 맘고생을 털어놓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