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이서진,계약결혼 아닌 결혼계약
MBC 새 주말드라마 '결혼 계약'의 제작발표회가 있었습니다.
남주는 이서진으로 17세 연하인 유이와 연기 호흡을 맞추게 됩니다.
이서진은 "호흡이란 건 어떤 역할을 하든지 나이와 상관 없다. 유이가 어리긴하지만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한다.호흡도 점점 잘 맞아 간다."며 유이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 말을 했습니다.
유이도 "이서진 선배 다음에 제가 캐스팅됐다.저는 너무 좋아하는 대선배"라면서 캐스팅 소감을 밝혔습니다.
결혼계약은 대기업 회장의 혼외자식인 오만한 본부장 한지훈(이서진)과 일곱 살 딸과 단둘이 사는 레스토랑 조리사 보조 싱글맘 강혜수(유이)의 이야기입니다.
배우 김광규가 한지훈의 친구 호준 역을 맡아 '참 좋은 시절'과 '삼시 세끼'에서의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네요.
이서진: "삼촌이 제일 잘 어울리긴 하다.(이 작품에선) 친구로 만나게 됐는데 썩 기분 좋지는 않다."
"개인적으로 친한 형이라 연기하기 편하다."
김광규: "저도 상당히 불편하다. 삼촌이 ㅍ녀하다. 친구할 때 연기할 때 너무 저한테 막하더라.힘이 달려서 힘들다."
유이는 이번에도 싱글맘 역을 맡게 되었는데요.
유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이번 드라마를 안 했다면 후회했을 것."
유이는 이제 배우로써도 입지를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연출자 김진민 PD: "단순하지만 깊은 사랑을 담은 이야기이다. 돈으로 사랑을 사고 사람을 살릴 수 있을까 하는 일로 만난 두 남녀의 멜로드라마"
"돈과 사랑에 대해 한번 더 이야기하고,과연 사람을 구원할 수 있는 끝에 사랑이 있지 않을까 하는 드라마"
아직 드라마 시작 전이긴 하지만 '결혼 계약'과 계약 결혼은 분명 어감의 차이 외에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얼마전에 포스팅을 하게 되면서 헐리우드 혼전계약서를 언급한 적이 있는데요.
헐리우드에서는 해외스타들이 워낙 거액을 벌어들이는 이유로 혼전계약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원론적인 이야기가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계약'은 예전에 비해서 분명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지만 물질적 풍요가 우리의 행복에 얼마나 기여했는가 하면, 그리 크게 기여를 한 것 같지는 않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 같습니다.
강혜수(유이)
오래 전 남편을 잃고 남편이 남긴 빚까지 떠안은 채 딸을 키우면서 고단한 삶을 살아갑니다.
강헤수에게 딸은 고단한 삶에 지친 그녀를 충전해주는 삶의 원동력이자 에너지입니다.
그런데, 그런 삶을 살아가는 것도 버거운데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더니 뇌종양 진단을 받게 되고 맙니다.
한지훈(이서진)
한남식품 명예회장 한성국의 둘째 아들.
남의 어려운 사정 헤아려 본 적 없는 오만불손함의 소유자입니다.
한치의 손해를 안 보는 까다로운 승부사로 형을 제치고 아버지 사업을 물려받겠다는 야심으로 가득차 있는 인물입니다.
유일한 아킬레스건은 혼외자라는 것.
외롭고 쓸쓸했던 유년기 기억 탓에 시니컬하고 냉담한 태도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외모로는 17살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데요.
'결혼계약'은 총16부작으로 토일드라마입니다.
이번주부터 방송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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