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진규 사망,쇼트트랙 유망주 앗아간 골육종 사망
쇼트트랙 유망주인 노진규 선수가 골육종이라는 병마와 싸우다 끝내 사망하였습니다.
향년 23세.
체력이 좋아 체력 끝판왕이라 불리던 노진규 선수는 쇼트트랙 150m와 3000m에서 자주 우승을 해왔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였던 누나인 노선영을 따라 스케이팅을 배웠다가 쇼트트랙에 입문을 했다고 하는데요.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떨어지고 나서 태릉 빙상장 훈련 중 왼쪽 팔꿈치가 부상을 입어 올림픽에 불참하게 됩니다.
2014년 9월 건국대학교 병원에서 실시된 검사에서 종양이 발견되었고 팔꿈치의 종양 때문에 뼈가 약해져서였다고 합니다.
노진규 선수 건강했던 시절
노진규 누나 노선영 선수와 투병 중인 노진규 선수
노진규 선수는 꿈인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투병 중에도 훈련을 했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골육종암의 병세가 깊어져서 선수생명까지 위협을 받을 정도였고, 고통과 싸우면서 골육종암과 투병을 해왔으나 결국 사망하게 되고 말았네요.
안정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곤 하기 때문에 지나치기 쉬운데, 증상이 심해지면 부위가 부어오른다고 합니다.
노진규 선수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양성으로 진단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퉁퉁 부어오린 어깨로도 노진규 선수의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의 꿈을 꺾지는 못했었습니다
6cm의 양성으로 판정을 받아 진통제를 먹으면서 올림픽 진출을 위해서 고통을 참으며 훈련을 했던 노진규 선수는 이후 그런데 13cm 크기로 증상이 점점 심해지면서 악성으로 밝혀지면서 어깨가 부어오른 사진이 뉴스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왼쪽 어깨 견갑골 부위의 뼈를 들어내는 수술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쇼트트랙 선수는 코너링을 할 때 팔로 균형을 잡기 때문에 골육종 수술로 인해 어깨 견갑골을 상실한 노진규 선수로서는 굉장히 충격이 컸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투병 중에도 2018년 올림픽의 꿈을 꺾을 수 없었던 노진규 선수...
동생을 대신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하는 노선영 선수
노진규 선수 누나 노선영 선수는 박승희 선수의 페이스북을 빌려 노진규 선수의 사망 소식을 전했습니다.
노진규 선수가 좋은 곳에 가도록 기도해달라는 당부와 함께요.
박승희 선수도 인스타그램에 노진규 선수의 추모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나친 관심이 부담스러웠는지 해당 글과 사진은 삭제된 것 같네요.
어릴 적 노진규 선수와 만나 친구로 지낸 박승희 선수는 노진규 선수의 사망을 애도하면서 다음 생에도 친구로 지내자면서 추모글을 남겼습니다.
23살이라는 너무 짧은 생애를 마감한 노진규 선수입니다.
뜻을 펼칠 실력과 재능이 있었지만 끝내 병마에 지고 말았네요.
노진규 선수의 장례식은 원자력병원 영안실 2층 VIP실,발인은 5일 오전 7시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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