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
조양호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경영난에 빠진 한진해운의 현안을 수습하기 위해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전격사퇴하였습니다.
평창올림픽 개막이 6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직위원장이 사퇴하는 일이 발생함에 따라 대회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될 전망이라 합니다.
땅콩 회항부터 한진해운까지 잇단 악재가 있는 한진그룹입니다.
조양호의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사퇴는 평창올림픽으로도 굉장한 악재입니다.
여러 가지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책임자가 없어진 배가 된 셈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후임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 찾기기 손쉬운 것도 아니어서 몇 개월 혹은 그 이상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재 최은영 전 회장은 자율 협약을 앞두고 소유 주식을 매각하여 내부자 정보를 이용한 부정 거래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진그룹 가계도
조양호와 최은영에게 오너 일가의 책임을 물어 사재출연을 압박하고 있는 형국인데요.
한진해운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는 이런 상황에서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을 사퇴하며 경영에 복귀하는 카드를 꺼내들었네요.
자율협약신청 내용
한진해운은 채권단에 자율협약 신청 및 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 각서와 자구계획을 제출했습니다.
자율협약 신청서에는 영국 소재 런던 사옥 처분 등 자구계획,조양호 회장의 경영권 포기각서,채무재조정 등 채권단 의결내용을 성실히 따를 것을 약속하는 각서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진해운 최근 주요 자구안 현황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임원진의 급여를 20~50% 삭감,직원들의 인건비도 10% 절감,복리후생비도 삭감하는 내용을 추가하였습니다.
용선료 인하와 관련한 재협상 부분은 채권단과 의견 접근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국노력이 실패하게 되면 한진해운은 법정관리로 들어가게 됩니다.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막대한 손실을 국민들의 세금으로 충당해야 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선 경영책임 후 구조조정
한진해운은 구조조정에 대한 자금 지원방안만 두고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을 뿐 부실경영 책임이 있는 오너일가에 대한 경영실패 책임을 묻고 있지는 않습니다.
한진해운 현대상선 영업이익
마찬가지로 자율협약신청 내용에 대주주의 사재 출연 내용은 담기지 않고 있습니다.
기업 지배구조개선과 관련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내놓지 않는다면 이 또한 나쁜 선례로 남는 결과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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