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변호사 구속 정운호 게이트 중심인물
정운호(네이처리퍼블릭 대표) 게이트의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부장판사 출신의 변호사 최유정이 구속됐습니다.
100억 원대의 변호사 수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유정 변호사는 거액의 수임료를 받고 불법 변론 활동을 한 혐의로 구속 수감하였습니다.
(최유정 변호사에게 50억 원을 전달한 인물은 정운호 대표의 여동생이라 합니다.)
최유정 변호사는 경기도 의왕시 포일동 서울구치소에 이송되어 여자 사동 독방에 수감되었습니다.
정운호 대표가 2014년 원정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을 당시 검찰에 압력을 행사해 두 차례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 낸 의혹을 받고 있는 검사장 출신 홍만표 변호사도 소환 대상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정운호 대표는 대법원에 상고취하서를 제출하며 원정도박 혐의와 관련된 대법원 재판을 포기했습니다.
정운호 대표는 상고하지 않아 징역 8개월을 선고한 항소심 판결이 확정되었으며 형기가 끝나는 다음달 5일 형기 만료로 출소하게 된다 합니다.
'썰전' 전원책 변호사는 정운호 게이트에 연루된 최유정 변호사에 대해서 언급을 하였는데요.
대법원에서 '형사사건 변호사 성공보수 약정은 무효'라면서 판결이 났으므로 정운호 대표의 주장이나 최유정 변호사의 주장은 얼토당토 않은 주장이라는 말이며...
이 착수금 20억 원 중 19억 5천만원이 행방불명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최유정 변호사가 현직 판검사 로비 명목으로 돈을 받았다면 이는 변호사법 위반이고...
정운호에게 무조건 보석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다면 그것은 사기죄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민사, 형사 사건에 따라 변호사 수임료가 이 정도씩 한다면 법이란 게 정말 돈 있는 사람들만을 위한 법이 아니고 뭐겠어요?
법조계 비리가 만연한 것은 이미 미디어를 통해서 알고 있었으나 이정도로 썩어있을 줄은 정말이지 상상조차 못했네요.
'동네 변호사 조들호'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다루고 있지만 돈으로 쌓아올린 철옹성 중 한 부분이 무너지는 것 같아 이번 최유정 변호사 구속 사건은 속시원한 측면도 있습니다.
전원책 변호사는 서초동 법조계에서 재산이 아무리 많더라도 변호사 수임료가 2~3억인데...
20억 원이라는 수임료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앞으로 검찰은 최유정 변호사의 추가적인 여죄를 묻게 될 것 같구요.
정운호 게이트에 연관된 인물을 추가적으로 조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운호 대표가 감옥에 있는 것이 얼마나 싫었으면 그러한 거액을 쓰겠나?
그리고 그 돈이 피땀 흘려 정직하게 번 돈 같으면 돈을 그렇게 허투루 쓰겠나?
구구절절히 옳은 말씀이죠.^^
최유정 변호사는 검찰에 체포될 당시 물고 할퀴면서 욕설과 폭언을 하며 격렬하게 저항을 했다고 합니다.
이는 공무집행방해죄에 해당하는 사항일 수 있습니다.
정운호 대표 최유정 변호사 50억 원 전달 과정
-정운호 대표 여동생이 1억 원짜리 수표 20장을 네이처리퍼블릭 강남 본사 지하로 찾아온 최유정 변호사에게 착수금 조로 전달.
-이후 30억 원은 서초구 법원청사 앞 최유정 변호사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서 전달
-최유정 변호사는 그자리에서 포스트잇에 '30억원을 받았다'는 수령증을 작성
-정운호 대표의 보석 신청이 기각되자 정운호 대표 여동생은 30억원을 돌려받았고 3월3일 변호인을 사임하였습니다.
-정운호 대표는 다른 변호사를 최유정 변호사에게 보내 20억원의 절반 정도를 반환해 줄 것을 요청했고, 10억원이라도 돌려달라 사정했지만 최유정 변호사가 반환 요구를 거절하여 폭행 사건(손목을 비틀어 앉힌 것)이 일어납니다.
-최유정 변호사 측에 수임료 10억원을 5억원씩 사회에 기부하자는 합의안을 제시하기도 했으나 수용하지 않자 폭로전 양상을 띄게 됩니다.
차제에 법조계의 만연한 비리를 뿌리 뽑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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