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 노벨상 가능성
작가 한강이 '채식주의자'로 세계 3대 문학상 중의 하나인 맨부커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6년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
세계 3대 문학상은 노벨상, 프랑스 콩쿠르상입니다.
한강은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와 함께 맨부커상 상금 5만 파운드를 함께 받았습니다.
인터내셔널 부문이란 영연방 외 지역 작가와 번역가에게 주는 상입니다.
맨부커상은 영연방 국가의 작가에게 주는 맨부커 상과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으로 나뉘어집니다.
이번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에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터키의 오르한 파묵,중국의 옌런커, 앙골라의 호세 에두아르도 아구아루사,이탈리아의 엘레나 페란트,오스트리아의 로베르트 제탈러 등이 올랐습니다.
2006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
옌런커,중국 루신문학상을 두 번 수상한 중국의 저명한 작가
호세 에두아르도 아구아루사
'채식주의자'는 어릴 때 육식과 관련한 트라우마를 입은 여자가 육식의 폭력성을 거부하기 위해 극단적 채식을 하면서 죽음에 다가가는 이야기라 합니다.
작가 한강은 '채식주의자'를 통해 인간의 폭력성과 인간이 과연 완전히 결백한 존재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 작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작가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맨부커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을 하게 된 이유는 '상처를 응시하는 담담한 시선과 탄탄한 서사,삶의 비극성에 대한 집요한 질문을 던진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작가 한강은 1970년 광주광역시 태생으로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습니다.
소설가 한승원의 딸입니다.('아제아제 바라아제','추사','다산의 삶')
한강 남편 홍용희
오빠 한동림
남편은 김달진문학상,유심문학상을 수상한 문학평론가 홍용희 경희사이버대 교수이며, 오빠 한동림 역시 소설가입니다.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붉은 닻'으로 소설가로 등단하였습니다.
2005년 '몽고반점'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07년부터 서울예대 미디어학과에서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작품으로는 '소년이 온다','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바람이 분다 가라','내 여자의 열매'노랑무늬 영원','눈물상자','그대의 차가운 손','내 이름은 태양꽃','빨간 모자 이야기','희랍어 시간','검은 사슴' 등이 있습니다.
영화 '채식주의자'
채민서,김여진,현성,김영재
'채식주의자는' 2009년 영화 '채식주의자'로도 만들어졌으며 '흉터'라는 작품도 있습니다.
*맨부커상이란?
제2의 노벨상으로도 불리며 맨부커상을 수상한 후 노벨문학상을 받거나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르기도 합니다.
출판과 독서증진을 위한 북 트러스트의 후원을 받아 부커 그룹의 주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부커 그룹이 1964년 문학관련 사업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68년부터 부커상을 제정,시행해오고 있습니다.(제정 당시 이름은 부커-매코널상)
2002년부터 금융기업인 맨 그룹이 상금을 후원하면서 명칭이 부커상에서 맨 부커상으로 바뀌었습니다.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은 2005년에 제정된 상으로 번역가와 수상자에게 상금을 반반씩 나누어줍니다.
*데보라 스미스
런던대학교 소아스에서 한국학 석사,박사 과정을 전공하였습니다.
제3세계 문학을 영국에 소개하는 비영리 출판사 틸티드 악시스의 사장입니다.
한국어를 배운지 6년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말을 영어로 번역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데 28살의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일을 해냈습니다.
데보라 스미스는 '소년이 온다'도 번역을 하였다 합니다.
작가 한강 한국인 최초 맨부커상 수상의 의미
한국어의 언어의 독자성 때문에 세계 문학에 포함되기가 어려웠었는데, 한국 문학이 세계 문학의 일원으로 이해되고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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