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격려의 의미 많았던 수상
2016 백상예술대상을 지켜보면서 예상을 했던 결과와 일치하는 경우도 있었고, 예상과는 다른 뜻밖의 반전의 결과도 있었습니다.
백상예술대상 '예술인의 사기진작...'
그런 점에서 2016 백상예술대상은 100% 공감할 수는 없으나 인정할 수 있는 수상 결과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최고'에게 상을 수여한 의미도 있으나, '격려' 차원의 의미가 많았던 수상도 많았다고 보여집니다.
2016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수상자&수상작
이준익 감독 대상 타기까지...
2006년 '왕의 남자' 백상예술대상 대상
이후 '라디오스타','궁녀','님은 먼곳에','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등의 작품을 내놓으면서 작품 활동을 잘하다가 '평양성' 흥행실패로 영화계 은퇴 발언 논란....
2013년 '소원', '2014년 '사도', 2015년 '동주'로 좋은 작품을 내놓으면서 다시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이병헌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까지...
이병헌은 '로맨틱'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이후 이 시기의 개봉작인 '협녀 칼의 기억', '터미네이터 제네시스'의 흥행참패를 맛보았습니다.
그러다가, '내부자들'의 "모히또에서 몰디브 한잔"이라는 안상구 역으로 백상예술대상 남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하였네요.
칸의 전도연도 연기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배우이죠.
그런데 흥행면에서는 굉장히 아쉬울 수밖에는 없습니다.
'협녀 칼의 기억' 43만
'무뢰한' 41만
'남과 여' 20만
이경영도 언급하기조차 싫은 사건 이후에 꾸준한 작품 활동으로 남자 조연상을 수상하였군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공감할 수는 없으나 인정할 수는 있는 수상입니다.
2016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수상자&수상작
백상예술대상은 수상 이후 논란을 최대한 피하는 수상을 하였다 보여집니다.
송중기나 송혜교 어느 한사람에게 수상을 한 것이 아니라 작품에 대상을 수상하였네요.
'치즈 인 더 트랩'의 김고은은 영화계에서는 신인이 아니지만 tv는 신인이어서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였네요.
김구라도 역시 예상대로 수상을 하였군요.
'응답하라 1988'의 혜리 등이 후보에 올랐는데요.
'치즈 인 더 트랩' 방송 막바지에 여러 가지 논란으로 맘고생이 심했을텐데 이런 논란의 격려가 아닌가 싶습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남자,여자 인기상과 글로벌 스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인기상이 아니었다면 자칫 무관의 제왕으로 끝날 수도 있었네요.
어제 재밌었던 부문은 작년 tv부문 대상 수상자인 나영석 PD가 출연하여 시상을 하면서 작년에는 부상으로 자동차가 없었는데, 올해는 자동차를 준다면서 작년하고 올해하고 너무 차이가 난다며 '삼시세끼'를 올해 만들걸 그랬다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영화부문 대상 시상자로 나선 최민식과 홍정도 중앙일보 JTBC 대표이사 사장과 주고받는 대화들이 재밌었죠.
최민식이 홍정도 사장에게 볼 때마다 잘생기셨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홍정도 사장이 그런말 하시면 저 정말 믿는다고 말하자 최민식은 농담이었다면 웃음을 유발하였죠.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