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수기 중금속 논란
가습기 살균제 이후에 소비자들은 기업에 대한 불신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가습기,공기청정기,에어콘에도 유해물질이 검출이 되면서 사회적으로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설상가상으로 코웨이 얼음정수기 제품 중 일부에서 중금속(니켈)이 검출이 되면서 기업에 대한 불신이 더욱 커져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코웨이측이 이러한 사실을 1년 간이나 알리지 않으면서 중금속 검출에 대한 보도가 나간 이후에야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렸다는 점입니다.
코웨이측에서는 미국 환경 보호청의 기준과 세계보건기구의 자료를 인용하여 인체에 섭취된 니켈이 유해하지 않다고 해명을 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니켈이 인체에 무해하고 문제가 될 것이 없으면 이러한 사실을 왜 1년이나 숨겨 니켈을 소비자들에게 섭취하게 했느냐는 것이 코웨이 정수기 중금속 논란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코웨이 정수기를 사용하는 많은 분들이 분노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죠.
건강에 좋으라고 돈들여서 정수기 놓은 것이지 건강에 유해한 니켈 같은 거 먹자고 돈들여서 정수기 놓은 거 아니잖아요?
네티즌들도 이러한 점을 지적하고 있죠.
코웨이측이 검출된 니켈의 양이 인체에 무해하다고 해명을 했지만 과연 이 말을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올바른 기업이라면 니켈 검출 사실을 알리고 리콜 조치를 했어야죠.
언론 보도로 문제가 되니까 이제야 사과문을 게재하고 이번 사태로 소비자들이 단단히 뿔이 났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정수기의 선도기업인 코웨이가 이번 일을 잘못 처리하게 되면 아마도 그 명성에 굉장한 타격을 입게 될 것 같네요.
일각에서는 정수기나 공기청정기,가습기 같은 제품의 무용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서 기업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하면 결국은 소비자도 피해자가 되지만 기업도 최종적으로 피해자가 될 것입니다.
p.s. 중금속 검출 사실을 알고도 숨겼는지 철저하게 조사하였으면 좋겠네요.
*니켈의 유해성
-금속 알레르기에 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는 아토피 반응,알레르성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B등급 발암물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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