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만 도박 혐의 대박은 없다
삼성라이온즈의 투수 안지만이 지인에게 도박사이트 개설에 필요한 자금을 대준 혐의를 받고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 합니다.
안지만은 2014년 FA로 풀려 삼성라이온즈와 4년 계약에 65억원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금 35억원 연봉 7억5천만원의 계약조건이라 합니다.
하지만 안지만은 최근 어깨 염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가 되었는데요.
성적이 좋지 못해서 꼴찌 탈출을 하려던 삼성으로써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지만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고, 또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가 되면서 더욱 힘들어질 듯 합니다.
안지만은 선수생활을 정상적으로 잘 하는 것 자체가 인생의 큰 대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런 거액 연봉을 받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몇 %나 있을까요?
그런데, 프로야구 선수들은 이런 인생자체가 대박임에도 또다른 대박에 욕심을 부리고 있는 듯 합니다.
임창용과 오승환도 도박 혐의로 벌금형을 받고 물의를 빚은 바 있는데요.
안지만은 윤성환과 함께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지난달에 경찰조사를 받은 바 있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원정도박보다도 더 스케일이 큰 도박사이트 개설 혐의라니 이 혐의가 사실로 들어날 경우 선수가 아닌 '꾼'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이네요.
검찰이 안지만을 지인과 공범 관계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안지만 측은 이를 부인하며 도박사이트 개설이 아닌 식당을 차리는 자금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합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 따라 혐의가 적용될 때까지 비판을 자제해야 할테지만, 원정도박에 도박사이트 개설이라는 두 가지 사건에 연루되었다는 것 자체가 미심쩍긴 합니다.
스포츠계는 '도박'이나 '승부조작'과 같은 일에 법적인 처벌을 받는 자들에 대해서 법과는 별개로 '퇴출'이라는 강경한 태도를 취해야 일벌백계로 이와 같은 일들이 재발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팬들도 너무 온정주의로 치우치지 말고 그러한 처벌을 이끌어 내도록 불매운동과 같은 강경한 태도를 보여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법무부와 KBO에서는 불법도박, 도핑, 병역비리, 승부조작에 관계된 자들은 퇴출을 시키겠다고 한 바 있는데요.
그래야 정상적이라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러한 강경한 처벌만이 자신의 현재 위치가 대박임을 알고, 도박은 대박이 아니라 패가망신의 지름길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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