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구강상태가 안좋아서 치과치료를 받고 있다.
아랫쪽 어금니에 충치가 생겨서 썩은 부분을 제거하고, 신경치료 중인데, 의사선생님 말씀이 스케일링도 해야한다고 해서 예약한 후 스케일링을 받았다.
첫번째 스케일링도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며 했는데, 이번이 2번째 스케일링이다.
첫번째 스케일링 받은 후에 일주일 동안 이가 아파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잔 기억이 있어서, 스케일링에 대한 내 기억은 비호감이며 약간의 두려움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Scaling은 치석제거 치료로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것 같다.
스케일링 가격 5만원......
치과에 다니면 항상 느끼지만 왜 의료보험이 적용 안되는 것이 많은지 모르겠다.
치료 서비스는 만족하는 편이지만, 신경치료 받으면서 오늘은 7천 얼마...1만 얼마...하는씩으로 돈도 조금이지만 꽤 들어가는데 그 내용도 알길 없고, 영수증도 청구를 안하면 잘 안준다.
어금니는 빼내기가 아깝기 때문에 썩은 부분만 치료하고 난 후 덮어씌우자고 하는데, 그 비용도 30~50만원 정도 두리뭉실하게 가격을 책정하고 정확한 비용을 알려주지 않는다.
아직 치료가 끝나진 않았지만, 스케일링 비용까지 합하면 지금까지 대략 7~8만원 정도 들었다.
솔직히 썩은 충치 하나 없애려고 치과에 갔는데, 신경치료다 스케일링이다 해가며 환자를 상대로 장사하는 끼워팔기의 선수들이 치과인 듯하다.
치료가 끝날 때 쯤이면 최소한 40~60만원은 들어갈 듯 한데...비용이 만만치가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스케일링하면서 내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치석이 엄청 많이 나오기는 한 것 같다.
그래도 이를 닦을 때 신경을 많이 써서 닦았는데...
잇몸 상태가 좋지 않아 피도 상당히 많이 났다.
간호사 말이 치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했다.
치실 얘기를 들어선지 영화 <어글리 트루스> 생각이 났다.
신경치료만 끝나고나면 더 이상의 치료를 받지 않도록 하는 방향으로 모색해야겠고, 아니면 다른 치과에 찾아가서 견적이라도 뽑아봐야 할 듯 하다.
스케일링을 할 땐 조금 아프고 괴로왔지만, 하고나니 개운한 것 같고 치아가 조금 깨끗해지긴 한 것 같긴 하다.
간호사 말로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간격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하는게 좋다고 하는데, 솔직히 그만한 비용을 들이고 일부러 내 돈내고, 고통을 감수하면서 스케일링하기로 마음먹기가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내가 이를 자주 드러내는 연예인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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