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숙에 대해 알아보는 포스팅이다.
가수 현숙은 1959년생으로 61세의 나이이다.
고향은 전라북도 김제시로 1976년 '끓고 있네'라는 곡으로 데뷔했다.
예전에는 동네노래자랑, 동네에서 노래를 잘하면 가수나 연기자로 데뷔를 하였는데, 현숙의 데뷔도 그러한 케이스를 따랐다.
현숙에게 따라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효녀 가수'이다.
어머니 병수발을 하는 가수, 부모님 병수발하느라 결혼도 하지 않은 가수가 현숙이었기 때문이다.
현숙 가족은 부모님, 그리고 12남매 중 막내이다.
지금은 6남매 밖에 남지 않았다.
어머니를 돌아가시기 전 14년 동안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였다.
"사회 문제가 아니다. 나는 부모님을 모시다가 나이가 들어 혼기를 놓쳤을 뿐이다.
언제든 결혼의 꿈은 있다.
좋은 사람만 나타나면 결혼할 생각이 있다."
"누가 50세 넘으면 결혼을 안 할 것이라고 장담을 하냐. 어쩔 수 없이 못한 것이다.
우리 부모님이 호스를 끼고 누워 계시는데 나 행복하자고 결혼을 어떻게 하나.
결혼을 하고 싶다고 해서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순리대로 살고 있다.
언제든지 좋은 분 나타나면 갈 거다."
"부모님도 내가 결혼해서 행복하길 원하실 것 같다.
진정한 효녀로 남을 수 있도록 좋은 사람 만날게요."
현숙의 아버지는 치매를 앓으셨던 것 같다.
현숙은 치매 극복 홍보대사로 활동중이다.
"아버지가 고생 많이 했다.
7년 정도 그랬다.
저도 가수 생활하지만, 가족력이 있을까 걱정된다.
유전이 있을까 걱정이 된다.
그래서 미리 예방하려고 한다."
"아버지가 건강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잠을 안 자고 뭔가를 찾고 밤새 소리를 지르더라.
아버지가 길을 잃어서 파출소에서 연락이 왔다.
옷 안에 바느질해서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었다.
때로는 휴지를 꺼내 불을 질렀다.
내가 옆에 있어서 다행히었다.
큰일 날 뻔했다.
판단력이 없다.
그래서 아버지를 모시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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