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The Crazies
장르: 스릴러
당첨이벤트명: 인터파크 시사회 이벤트
당첨상품: 크레이지
관람극장: 중앙시네마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http://pimg.daum-img.net/blog/theme/th_i_star01.gif)
![꽤 괜찮아요](http://pimg.daum-img.net/blog/theme/th_i_star01.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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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몰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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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바랍니다.
<분노의 대결투>를 검색을 하니 <암호명 트릭시> 밖에는 검색이 안되고 있네요.
원제가 같은 걸로 보아 이 작품이 아마도 <분노의 대결투>인 듯 합니다.
영화의 장르 분류는 영화를 관람하는 인간의 감정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코믹, 멜로, 에로틱, 환타지, 로맨틱, 서스펜스, 공포......
대표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인 상업용 영화를 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종류에 따라서 그러한 장르들이 분류된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코믹에선 유쾌함과 폭소, 멜로에서는 애절한 슬픔, 에로틱 장르에선 에로틱한 감정들을......
장르를 불문하고 영화를 즐기지만, 쥔장이 좋아하는 영화 장르를 꼽아보라면 공포물, 특히 환타지가 가미된 공포물을 특히나 좋아합니다. 거기게 종교적인 색채가 가미된 영화라면 더할 나위 없지요.
그렇게 따지면 '공포'라는 것이 쾌감일리는 없습니다.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시키죠.
공포물을 통해 '공포'라는 것 자체를 즐긴다면 뭔가 변태적 성향을 지닌 것이 되겠죠.
인간은 모르는 대상에 대한 호기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호기심은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라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모르는 대상에 대해선 어떤 적대감이나, 공포심마저 느낄 수 있죠.
제가 공포영화를 좋아하는 이유는 후자보다는 전자에 있다고 할 것입니다.
호기심이 아주 왕성한 편이죠.
<크레이지>의 장르는 스릴러물입니다.
스릴러물은 스릴을 만끽하게 하거나, 그러한 것으로 인해서 공포심을 유발하는 장르를 말합니다.
공포스런 분위기가 시종일관 지배하는 공포물과는 또 다른 장르지요.
포스터를 보면 '서스펜스 재난 블록버스터'라고 표현되어 있는데요.
서스펜스란 긴박감, 전율, 박진감을 느끼게 해주는 장르라 할 것입니다.
<크레이지>를 관람 후 이러한 서스펜스와 스릴러라는 장르 부문에 있어서 손색이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포물로 단련된 강철심장이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적어도 3번 이상은 깜놀(깜짝놀람)했네요.
감독의 놀래키는 솜씨가 제법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영화 <크레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이 미친 마을 사람들의 모습은 흡사 좀비를 연상케 합니다.
이 리메이크작의 원작인 <분노의 대결투>의 감독, 조지 A.로메로 감독은 좀비영화로 유명한 감독이긴 합니다만, <크레이지>는 좀비영화는 아닙니다.
마을의 보안관인 데이빗(티모시 올리펀트)이 마을을 둘러싼 이 의문의 사건에 점차 다가가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플롯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트릭스를 수송중이던 수송비행기가 이 마을의 식수원인 강 속에 빠져 이 물을 마신 사람들이 전부 미쳐가게 되는 것입니다.
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군에서는 이 마을을 통제하게 됩니다.
계엄령이죠.
계엄하에서는 법보다는 군법이 우선시 되고, 사람의 목숨도 그 가치를 잃게 됩니다.
계엄하에서 데이빗의 아내인 주디(라다 미첼)마저 군에 의해 잡히게 되고, 데이빗은 아내를 구출해내기 위해 트릭스에 감염된 마을 사람들과 사투를 벌이면서 이 마을을 탈출하는 것이 주된 줄거리입니다.
<크레이지>는 블록버스터급 영화는 솔직히 아닙니다.
재난영화라고 자처하지만 재난영화로 분류하기에도 뭔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크레이지>는 제가 보기엔 B급 무비에 가깝습니다.
재난영화와 블록버스터의 냄새가 배겨 있는 그러한 재난영화와 블록버스터 흉내를 낸 B급 무비입니다.
혹평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전 B급 무비 매니아거든요.
<크레이지>는 B급 무비 중에서도 최상위에 속하는 재미를 준다고 말씀 드리고 싶은 겁니다.
이 영화의 주연인 라다 미첼이나 티모시 올리펀트는 아주 섹시한 매력을 지닌 배우들입니다.
B급 무비의 특색이, 이렇듯 좀 인기가 있다고도 볼 수 있고, 없다고도 할 수 있는 배우들을 위주로 작품이 전개되고는 하죠.
<크레이지>는 장르적 특성과 B급 무비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킬링타임용 영화의 구성을 완벽하게 갖췄다고 평하고 싶네요.
관람하는 도중에 딴 생각안나게 하는 것도 영화의 미덕이라면 미덕일 수 있겠죠.^^
저와 같이 B급 무비를 좋아하고, 스릴러물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쌍수들어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