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열린 결말일까?
정사로 뛰어든 야사의 인물들의 한계 복수의 칼을 든 승유가 더 이상 아비인 김종서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상왕인 단종의 복위라는 대의를 위해서 수양을 죽이기로 결심을 하지요. 정사는 역사적 사실이기에 상상력의 산물일 수 있는 야사 속의 승유가 단종복위 운동에 참여하게 되는 것은 정해져 있는 이야기 속에서 이야기의 큰 흐름을 바꾸지 못하는 한계 상황에 직면할 수 밖에는 없다 할 것입니다. 수양대군의 계유정난 속에서 그려지던 승유와 세령의 애틋한 감정과 갈등의 고조가 이러한 정사와 야사의 대치국면 속에서 좀 더 유연하고 흥미로운 이야기 구조를 지녔던 반면, 단종복위 운동과 경혜공주, 정종의 대치국면은 좀 긴장감이 떨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한 이유는 경혜공주와 정종의 로맨스가 승..
TV로그
2011. 9. 16.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