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286번째 이야기>
장르: 액션, 드라마, 한국 (2014)
러닝타임: 98분
관람장소: CGV 일산
감독: 창감독
출연: 류승룡, 유준상, 이진욱, 김성령, 조여정, 조은지, 진구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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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오랜만에 카타르시스를 느낀 추격 액션의 진수

권선징악이라는 대주제는 영화 속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액션 장르에서는 더욱 그 쓰임이 많죠.
보통 대부분의 액션 영화들이 화려한 액션에만 신경을 쓰고, 스토리에는 약점을 보이기 마련이지만 '표적'은 오랜만에 징악적인 스토리에서 느껴지는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던 추격 액션의 진수를 맛보여 준 영화였습니다.

▲'표적' 스틸컷


스크린에서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긴박감 넘치고 빠른 스토리 진행 속에서도 류승룡과 유준상, 이진욱과 김성령 등 캐릭터들의 연기력까지도 디테일하게 살리면서 한국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액션씬들을 선보이고 있어 예전의 홍콩 느와르의 전성기 시대의 영화를 그 배역만 한국배우들로 교체되었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표적' 스틸컷


그리고, 그 액션들보다 더욱 눈에 들어오는 것은 배우 류승룡과 유준상의 연기 대결이었죠.
어쩌면 '표적'이라는 영화 속의 액션들 보다 두 배우의 에너지가 더욱 크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만약 이 영화를 두 배우의 네임 벨류로 선택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영화를 즐길 수 있고, 실망하지 않을 액션 영화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영화 자체의 매력도 있어 액션 영화 추천을 해도 좋을 정도라 보여집니다.
'표적'은 '포인트 블랭크'(2010)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영화를 너무 잘 봤기 때문에 원작인 '포인트 블랭크'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게 되는데요.


원작인 '포인트 블랭크'를 아직 보지는 못했지만 '표적'은 아마도 원작을 뛰어 넘는 리메이크작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한국적인 입맛에 맞게 리메이크 된 작품이란 생각도 듭니다.


'표적'의 관람포인트는 류승룡과 유준상의 연기 대결 외에도 이진욱, 조여정, 김성령, 진구 등의 배우들이 모두 자신의 몫을 잘 해내고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진구의 틱장애(투렛 증후군) 연기는 영화의 또다른 볼거리란 생각이 드네요.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을 통해서 류승룡은 충무로의 가장 핫한 블루칩이 아닐까 생각되는데요.


'표적'이란 추격 액션 영화까지 소화해내는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앞선 영화들처럼 '표적'이란 영화도 흥행돌풍을 일으킬지 자못 기대가 되는군요.


http://www.target2014.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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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류승룡 카메오와 김수현 약속, 에필로그는 반전을 위한 장치?

'별에서 온 그대'가 이제 연장방송까지 합쳐 2회분 만을 남겨둔 남겨둔 상태에서 결말에 대해서 예측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별그대'는 에필로그로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이 드라마의 특성이라 보여지는데, 이 에필로그에는 극중에서 하지 못한 못다한 이야기가 들어있기도 하고, 도민준이나 천송이, 소시오패스인 이재경의 감춰진 모습들이 드러나기도 하며 캐릭터의 부연설명을 하고 있는 역할도 하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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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하나는 드라마와는 다른 반전의 재미를 주는 것이 특색이라 할 수 있는데, 예상하기로는 '별그대'는 본편에서는 새드엔딩으로 끝이 나고, 에필로그의 반전을 통해서 해피엔딩을 예상할 수 있는 열린 결말 형식을 취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실 '별그대'는 로맨스 장르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기 때문에 새드엔딩으로 끝나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다고 보이지만 새드엔딩이 갖는 긴 여운은 해피엔딩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죠.

 


이러한 식의 에필로그의 반전은 '별그대'를 통해서 그동안 여러차례 시도된 바 있는데, 도민준의 프러포즈 반지를 통해서도 그러한 반전이 나와줬습니다.
천송이에게 멋진 프러포즈를 시도하려던 도민준은 시간을 제어하여 준비하였던 프러포즈를 취소하고 만 것인데요.


그렇지만 천송이가 위험에 처하자 구해내면서 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천송이에게 임병수의 '약속'이라는 노래를 불러주며 “네가 듣고 싶은 말들을 다 해줄 수는 없지만, 네가 그리는 미래에 함께 하고 싶은 것은 사실이야”라고 말하며 결국은 준비하였던 프러포즈 반지를 천송이에게 끼워주게 되었지요.

그런데, 이 분위기가 매우 애틋합니다.
마치 새드엔딩을 암시라도 하듯이 말이죠.


그리고, 이어진 류승룡의 카메오 등장...
그는 '홍길동전'의 저자인 허균으로 분하여 도민준과 독대를 하게 되는데요.
"제가 예지력이 있는 자는 아니지만 제가 본 선생은 이곳을 떠나기 전 반드시 마음을 다해 사모할 여인을 만날 것 같습니다"

"그 여인을 위해 선생이 가진 모든 것을 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짓궂어서 그것을 믿지 않는 사람에게 더더욱 강력하게 찾아오기 때문이죠"라면서 일종의 예언과도 같이 매우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게 됩니다.


임병수의 '약속'이라는 가삿말과 류승룡의 예언 등이 결합한 '별그대'의 스토리는 점점 새드엔딩으로의 결말을 향해서 그 색채를 짙어가게 하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반전을 위한 장치라고 느껴지게 됩니다.

여기서 잠깐 임병수의 '약속'이란 곡의 가사를 음미해보면...

별이 유난히도 밝은
오늘 이 시간이 가면
그대 떠난다는 말이 나를 슬프게 하네
이 밤 다 가도록

아 행복했던 시절
많은 우리들의 약속
자꾸 귓가를 스쳐 나를 슬프게 하네
그대 잘못 아니에요
왠지 울고 싶어져요
나는 너무나도
파란 꿈을 꾸고 있었어요

과 같이 이별을 암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그 이별은 과거처럼 천송이의 죽음이 될 수도 있고, 도민준이 지구를 떠나게 되는 것일 수도 있겠죠.
어쩌면 이 모든 것이 도민준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으로 만들어 낸 허구나 가상의 세계에서의 여행일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도민준이 천송이를 사랑하고 있고, 천송이도 도민준을 사랑하고 있다는 점일 것입니다.
'별그대'가 지닌 윤회와 영생과도 같은 긴 수명을 지닌 세계관도 어쩌면 이런 사랑이라는 고귀한 가치를 표현하기 위한 설정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렇기에 천송이와 도민준은 슬픈 예감 속에서도 웃을 수 있는 것일 겁니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S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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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32번째 이야기>
장르: 드라마 (2012)
러닝타임: 127분

감독: 이환경
출연: 류승룡, 박신혜, 갈소원, 오달수
관람 장소: 일산 CGV
영화 평점: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최종병기 활,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방의 선물

개인적으로는 '베를린'과 '7번방의 선물'을 둘 다 보기 전까지는 '베를린'에 좀 더 흥행의 무게추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7번방의 선물'이 천만관객을 돌파했다는 말을 듣고선 굉장히 의외다는 생각이 들어 뒤늦게 영화를 관람하게 되었다.
'7번방의 선물'은 요즘 드라마 트렌드라 할 수 있는 부성애 코드, 류승룡과 갈소원의 깨알 부녀연기, 오달수 등 조연들의 코믹 연기가 잘 어울어진 웃음과 감동이 있는 영화였다.

영화 스포일러를 보고 류승룡의 코믹연기 변신을 기대한 관객들에게도 만족...
스포일러와는 다른 극의 반전적인 감동에 눈물까지 흘릴 수 있는 그런 영화다.

 
류승룡은 단독주연을 한 '7번방의 선물'로 '광해,왕이 된 남자'에 이어 최단기간 천만 관객 영화라는 전무한 연타석 기록을 세웠다.
'7번방의 선물'은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해운대', '도둑들', '광해, 왕이 된 남자'에 이어 역대 8번째 천만 관객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류승룡이 이러한 천만 관객 영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작품선택력 그리고 작품마다 색다른 카멜레온 같은 연기가 관객들에게 매번 기대감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7번방의 선물' 영화 리뷰는 많으니까 필자는 류승룡이란 배우의 작품선택력과 카멜레온 같은 연기 변기를 주로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1. 류승룡의 탁월한 작품선택력



작품선택은 때론 흥행과 시청률의 바로미터가 되기도 하기에 신중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근래에는 '내 딸 서영이'와 같은 작품의 출연을 고사한 배우들도 있었다.
그런데, 이 작품은 국민드라마도 등극하면서 대박 시청률을 기록하였다.

연기 못지 않게 작품 선택력도 중요한 것이 되고 있는 것이다.
아마 '내 딸 서영이'를 고사한 배우는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고 있지 않을까?
물론 이외에도 이와 유사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참 많이 있을 것이다.

 
 


2. 류승룡의 다양한 연기 변신


 
요즘은 활동이 뜸하지만 가수 엄정화를 무척이나 좋아했었다.
'페스티벌', '초대', '몰라', '디스코', '포이즌' 등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색다른 모습으로 히트를 이어갔다.

류승룡은 스크린의 엄정화 같은 배우다.
그가 주목받기 시작한 작품은 '최종병기 활'부터일 것이다.
그 이전의 작품들인 '불신지옥', '평양성', '베스트셀러'와 같은 작품에도 출연을 했지만 그러한 작품 속에서 류승룡이란 배우를 기억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엄정화의 뒤에는 주영훈이라는 히트작곡가가 있었지만 류승룡은 아마 자신이 직접 시나리오를 읽고 작품을 선택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어디까지 펼칠지...
어떠한 모습으로 변신을 해야 할지에 대한 부담감이 상존하게 된다.
더군다나 이제 조연이 아닌 주연배우로써 그렇다.

엄정화는 활발한 활동을 하던 중에 매번 변신하면서 히트를 하던 도중 '팬들이 이젠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나올까?' 하는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할까봐 그에 따른 부담감을 토로한 적이 있다.
류승룡이 연기를 해나가면서 아마 그런 부담감을 느낄 때도 있을진 모르겠지만 송강호('하울링')나 설경구('타워')가 주춤하는 사이 그가 충무로의 대세가 된 것은 확실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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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07번째 이야기>
장르: 로맨스/멜로, 코미디(2012)
러닝타임: 121분

감독: 민규동
출연: 임수정, 이선균, 류승룡, 이광수, 김지영
관람장소 : 일산 CGV
영화 평점: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 같은 연애 기간, 현실이 된 결혼 생활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아내 정인(임수정 분)의 잔소리에 미치기 일보직전인 찌질한 남편 두현(이선균 분)이 아내에게서 자유를 찾기 위해서 카사노바 성기(류승룡 분)에게 아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알려주게 되면서 이야기가 이어지게 됩니다.


예상할 수 있는 줄거리지만 말이 따발총급인 정인이나 자신의 아내를 카사노바에게 유혹해 달라고 하는 남편, 사랑을 할 줄 모르는 카사노바라는 캐릭터 설정이 이러한 진부해질 수 있는 스토리에 생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죠.
 


<내 아내의 모든 것>은 흔히 '사랑에 유통기한이 있나?'라는 궁금증에 과학적으로 길어야 3년 정도라는 사랑의 유통기한이 입증이 되면서 달콤하고 꿀맛같은 연애기간은 파노라마처럼 후다닥 지나쳐 버리고 결혼 7년차의 권태기에 접어든 정인·두현 부부를 조명하며 이에 대한 해답을 관객과 함께 찾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권태기...


잠시라도 아내와 같이 얼굴을 보고 있는 것이 고역이 된 두현이에게 아내 정인의 잔소리와 행동양식은 모든 것이 못마땅하게 그려지게 되고 급기야 카사노바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까지 하는 두현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를 할 수도 있을 것 같더군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온마음을 다해야 되는 것이고 그렇게 온마음을 다 차지하여 서로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아내의 모든 것이 싫어진다는 것은 인간의 감정이 지닌 모순이기도 하거니와 서글픈 일이기도 할 것입니다.
사랑의 유통기한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럼 권태기를 극복할 수 있는 과학적인 매뉴얼은 왜 연구 되어지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학교에서 가르쳐주는 것도 아니고 사랑의 유통기한이 끝나갈 무렵마다 새로운 사랑을 찾아 나설 수도 없는 노릇...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정인·두현 부부를 통해서 나의 연인이나 아내의 모습이 심드렁하게 될 때 두현처럼 아내에게서 도망을 칠 궁리를 할 것이 아니라 잃어 버린 감정을 되찾기 위해서 노력해야 하는 일임을 알려주려 하는 듯 합니다.
변한 것은 아내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인 것이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이별에 대한 대처법...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

그 방법은 영화 속에서는 가능한 '사랑이란 감정의 되돌려 감기'라고 해야 할까요?
그러한 감정을 되찾기 위한 매개체이자 중매자로써 성기라는 카사노바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죠.

다른 이성과 함께 있는 아내를 보게 될 때...아내와 함께 있을 때는 느끼지 못한 질투 비슷한 감정을 느끼게 되면서 꺼져가던 사랑에 불길이 다시 타오르게 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극히 위험한 방법이자 발칙한 상상이라고 할 수 있죠.


사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사회적 금기라 할 수 있는 발칙한 상상력을 동원해 (이 적정선을 넘으면 성인용이 되어 버리지만) 이 선을 넘지 않음으로써 흥행의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15세 관람가의 요건을 거의 완벽하게 충족시키며 관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마지막까지 웃겨줌으로써 가볍게 볼 수 있고, 커플들에게 사랑의 유효 기간에 대한 질문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도 함께 챙길 수 있기 때문이죠.

당신의 아내는 충분히 아름답다 변한 것은 당신의 마음일 뿐

인생이란 긴 레이스의 마지막에 행복했었노라고 말하기 위해선 일, 사랑, 돈, 사회적 지위, 꿈 등 가진 것과 가지지 못한 것에 대한 적절한 혼합과 배합이 이뤄져야 할 듯 합니다.
영화에서 보여지는 결혼 생활 혹은 결혼제도는 사회 변화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여성들의 혹은 아내의 욕망이나 심리가 반영이 되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남성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착한 아내' 혹은 '나쁜 아내'로 나뉘어질 수 있는 위의 두 영화의 대비를 통해서 <내 아내의 모든 것>에 나오는 아내는 착한 아내도 나쁜 아내도 아닌 좀 더 현실적인 아내일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결혼 제도와 결부시켜서 캐릭터를 분석해보면...[중략]
 
 
※ ILoveCinemusic의 풀버전의 리뷰는 무비패널 리뷰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www.cgv.co.kr/community/review/review_view.aspx?idx=34921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Daum에 있음을 밝힙니다.

※ 네이버 오픈 캐스트 메인 감사합니다(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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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27번째 이야기>
질레트 퓨전 체험기 당첨 맥스무비 예매권
장르: 드라마 (2011)
러닝타임: 117분

감독: 이준익
출연: 정진영, 이문식, 류승룡, 윤제문, 선우선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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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생텀>이나 <127시간>을 관람하려고 하였으나 <생텀>에 대한 리뷰가 평이 좋지를 않아서...


신라의 삼국통일 약일까 독일까?

나당동맹(나당연합: 7세기 중엽)
백제 멸망(660년)
고구려 멸망(668년)
당군 축출, 신라의 삼국통일(676년)

<황산벌>에서 계백이 죽음으로써 백제 멸망을 유쾌한 코믹터치로 역사적인 삼국의 전쟁사를 그려냈던 이준익 감독의 <평양성>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평양성>은 고구려, 신라, 백제의 대결구도였던 삼국시대가 막을 내리고 신라가 당나라와 군사적 동맹을 맺고서, 외세의 방파제 역할을 해왔던 고구려를 멸망시킨 전쟁의 역사이야기입니다.


사실 고구려는 신라와 백제를 염두해두고 있지 않았는지도 모릅니다.
드라마 <주몽>에서처럼 고구려는 영토확장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서 애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광개토대왕과 장수왕 때의 고구려의 영토는 지금의 한반도에 있지 않지요.
이러한 전성기를 지난 고구려는 <평양성>에서 보듯이 연개소문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 아들들의 권력투쟁의 내분과 북으로는 당의 침략, 남으로는 신라의 공격에 의해 내우외환을 겪으며 멸망하였습니다.

고구려는 삼국 중 가장 강한 나라였고, 외세가 침략하지 못하도록 대항하는 나라였습니다.
그렇게 강한 국력의 고구려가 이렇게 쓰러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백제 멸망, 고구려 멸망, 신라의 삼국통일이 8년의 주기가 있는데, <황산벌> 이후 <평양성> 개봉에 딱 8년이 걸린 것은 우연일까요? 



<황산벌>이 백제의 멸망이야기라면 <평양성>은 고구려의 멸망이야기지요.
<황산벌>의 무대는 백제이고, <평양성>의 무대는 평양이지요.
제목에서만 봐도 승리자인 신라는 소외된 듯 한 느낌입니다.
두 편의 시리즈를 통해서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를 재조명하는 것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둔 듯 합니다.
신라의 삼국통일은 불완전한 영토를 지닌 통일이었지만, 삼국으로 나뉘어진 문화를 통일시켜 발전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고구려의 멸망 이후 대조영에 의해 발해가 건국이 되지만, 삼국시대로 나뉘어졌던 역사적 큰 흐름이 통일신라에 의해서 그 줄기가 바뀌었다 할 것입니다.


같은 감독, 같은 주제, 하지만 다른 장르...

<황산벌>과 <평양성>은 스토리가 이어지는 영화입니다.
그리고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의 작품이지요.
그런데 두 영화는 장르가 다릅니다.
<황산벌>은 시대극, 코미디, 전쟁 장르지만 <평양성>은 드라마 장르입니다.
제가 하고픈 얘기는 <평양성>은 <황산벌>의 욕폭탄과 코미디를 기대하고 보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황산벌>의 코믹적 요소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황산벌>에 비해 재미는 덜한 듯 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는 <황산벌>처럼 그냥 웃고 넘어가버리면 남는 것이 없더라도 기분 좋게 자리에서 일어날 수 있겠지요.
하지만, 이준익 감독은 두 편의 영화를 통해서 삼국의 전쟁사, 그 중에서도 삼국통일을 이룬 신라에 대해서 생각해 볼 시간을 함께 가져보자는 의도를 남긴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 더해 현재 한반도가 처한 전쟁의 긴장 상황을 이문식의 입을 통하여 전쟁불가론적 입장을 대변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제 나름대로의 해석이지만 8년 만의 후속편의 개봉의 의미는 북한, 경상도, 전라도로 나뉘어진 이념과 갈등해소의 온전한 통일을 이뤄내기 위한 의도가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평양성>의 손익분기점은 관람 관객수 200만

<왕의 남자>로 인해서 이준기를 보기 위해 영화를 2번, 3번 관람했다는 관람객도 많았었지요.
저도 이 영화를 극장에서 관람하였었습니다.
리뷰를 작성하기 위해 검색을 하다보니 이준익 감독의 은퇴 선언이 나오더군요.
<평양성>의 손익분기점인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하지 못하면 상업 영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그리고, <평양성>의 세 가지 관람 포인트까지 말씀해 주시며 나름대로 홍보를 하시고 계십니다.
14일 현재 161만명의 누적관객수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 상태로라면 간당간당 할 듯 합니다.
사극 영화로만 2000만이 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지닌 감독이 상업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영화계의 큰 손실일 수 있다고 보는데요.
설혹 200만 관객이 돌파되지 않더라도 은퇴는 번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인기가수라도 발매하는 곡마다 좋을 수는 없는 법입니다.
그리고 그 인기도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죠.
마찬가지로 이준익 감독도 <왕의 남자> 이전 작품들에 대해서 흥행에 그닥 민감한 감독은 아니었지 않나 싶은데요.
물론 상업영화 만드는 감독치고 흥행에 민감하지 않는 감독 있겠습니까만.....
영화에 대한 애정과 첫 영화를 제작하실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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