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 경쟁에 있어서 야구는 선두권을 지키는 것도 힘들지만 밑에서부터 올라오는 것은 더욱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항상 시범경기에서 수위를 지키면서도 막상 본경기에서 힘을 못쓰는 롯데의 징크스!
물론 야구란 것이 승패를 결정짓는 모습을 보려고 관람하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롯데의 징크스는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는 것은 사실일 겁니다.
물론, 저도 팬 입장에서 지는 경기를 보는 것은 참으로 답답하고 보기 싫거든요.
야구를 좋아하는 분들이시라면 제 기분을 이해하실 겁니다.
응원하는 팀이 어느 팀이 되었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우승을 바라는 것은 당연할 겁니다.
롯데 팬들은 어느 팀보다 우승에 목말라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느 때와 같이 기대감을 가지고 시즌을 개막한 롯데......
올해도 여김 없이 롯데의 징크스는 시작되더군요.
바닥에서 헤맬 때 솔직히 게임 안봤습니다.
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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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5월 19일 롯데VS기아전!
4위 기아 타이거즈와 5위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19일과 20일 롯데의 2연승은 롯데의 경기력 상승의 분수령이 되었다고 관전평을 덧붙이고 싶습니다.
특히, 19일 경기는 2점 뒤지고 있던 스코어에서 막판에 역전승을 한 경기라서 더욱 의미를 둬야할 듯 합니다.
송승준의 호투와 마운드진의 안정에서 오는 롯데 타선의 불방망이가 이 경기로 인해 턴어라운드해야 했다고나 할까요.
이 경기로 인해 다음날 분위기도 롯데가 잡았습니다.
5월 20일의 경기는 조정훈VS서재응의 대결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경기 결과는 롯데의 9:4의 대승!
하지만, 호사다마(好事多魔)일까요?
이 경기에서 가르시아의 퇴장이 있었는데요.
심판 판정에 불만을 품은 가르시아의 비신사적인 태도 때문이었습니다.
심판 판정에 불만이 있더라도 참아야 하는걸까요?
아니면 가르시아처럼 강한 어필을 해야 하는걸까요?
저는 심판 판정이 잘못이 되었다면 강한 어필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가르시아와 같이 화를 내면서 대드는 태도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심판도 기계가 아닌 이상 항상 그들이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날 심판의 판정 뿐 아니라 가르시아를 퇴장시키면서 보인 태도는 롯데팬들의 야유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가르시아의 퇴장을 약올리는 듯 한 제스처는 정말 관전 중에 화가 치밀어 오르더군요.
제가 볼 때도 그건 스트라이크가 아니라 볼이었거든요.
어쨌든 가르시아도 일부분 잘못한 것은 사실이고, 심판의 판정도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좀 더 선진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쨌든 그 문제는 각설하기로 하고요......
하늘도 롯데를 도우는걸까요?
우천으로 인해 이틀 쉰 롯데의 불방망이는 2위 두산을 만나도 식지 않았습니다.
아직 마운드가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초반보다는 많이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마운드가 어느 정도 안정이 되니 롯데의 불방망이는 더욱 기운을 냅니다.
롯데의 타격은 타격10걸에 3명이나 포함될 정도로 어느 팀 타격과 견주어도 어깨를 나란히 할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두산과의 경기에서는 홍성흔의 홈런포가 재가동되어서 더욱 경기의 재미를 더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오늘은 롯데VS두산, 기아VSLG의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롯데는 두산에 2연승, 기아는 LG에 2연패 중입니다.
기아를 반게임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
어쩌면 오늘이 롯데가 기아를 제치고 4강에 이름을 올리는 날이 될 수도 있겠네요.
조성환의 환호하는 모습!
분위기의 야구라는 말이 있습니다.
굳어 있었던 롯데의 표정들이 요즘 경기들어서 조성환과 같이 밝아졌더군요.
오늘도 웃을 수 있는 야구하는 롯데 되었으면 합니다.이미지 출처: 다음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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