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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히딩크 감독님, 다시 한 번 대한민국!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0.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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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과 우루과이전!
박주영의 골대를 맞고 나오는 프리킥과 정성룡이 흘린 골을 거저 주워 먹는 너무나 일찍 내어준 1실점, 주심의 석연찮은 판정 등으로 우리 선수들은 16강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기에 만족해야 하는 걸까요? 여러분은 어떠실지 모르지만, 저는 16강이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아마 태극전사들의 눈물도 그러한 의미가 내포 되어 있겠지요.



South Korea's Lee Chung-yong (L) and teammate Cha Du-ri react as they leave the pitch after their 2010 World Cup second round match against Uruguay in Port Elizabeth June 26, 2010. REUTERS/Mike Hutchings (SOUTH AFRICA - Tags: SPORT SOCCER WORLD CUP)

하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다시 4년 후를 기약해야만 합니다.
4년 후 과연 우리의 축구가 다시 16강을 일궈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박지성, 이영표의 대표팀 은퇴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셨다싶이 공격은 그리 나무랄 데가 없으나, 수비의 헛점은 어떻게 보완해야 할까요?
아니 과연 보완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 듭니다.

Apr. 12, 2010 - Istanbul, TURKEY - epa02113572 Turkey's national soccer team head coach, Dutch Guus Hiddink smiles following his speech at a meeting of the Turkish Football Federation at Ciragan Palace in Istanbul, Turkey, 12 April 2010.

히딩크 이전 우리의 한국 축구는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의 헛점' 이 두 가지가 한국 축구의 고질병처럼 따라 붙어 다녔습니다.
히딩크 감독이 부임된 이후로 골 결정력 부족이라는 말은 들어 갔고, 당시 리베로 홍명보의 덕택으로 이러한 두 가지는 많이 보완되었습니다.
그 후 히딩크에 의해 조련된 국가대표에게 골 결정력 부족은 보완된 사항이었으나, 홍명보 선수의 은퇴 후 수비력 불안은 다시 재기되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말이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허정무호의 16강은 히딩크가 일궈낸 4강 신화가 없었더라면 아마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즉, 히딩크 감독이 찾아낸 선수들과 그가 도입한 선진 축구 시스템 덕분에 16강이라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히딩크 감독은 박지성과 같은 흙 속의 진주를 찾아 내는 즉, 보석을 알아 보는 눈을 가졌다 할 것입니다.
자신이 찾아낸 이러한 선수들을 끊임 없이 단련시켰고, 이른바 선진 축구 시스템 도입에 의해 엄청난 체력을 강화시켰습니다.
즉, 축구 뿐 아니라 모든 한국 내에 존재하는 지연·학연·혈연과 같은 부조리를 뒤엎고 자신의 전략에 맞는 선수들을 찾아낸 것이죠.
그 과정에서 '오대영'이라는 불명예도 가지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러한 시행착오를 거쳐서 그러한 성과를 일궈 냈다 할 것입니다.
히딩크 감독의 이러한 눈과 시스템을 통해 우리 대한민국의 축구는 장족의 발전을 하였고, 이러한 이들을 통해서 원정 16강을 일궈냈다고 할 것입니다.

SOCCER/FUTBOL WORLD CUP 2010 OCTAVOS DE FINAL URUGUAY VS COREA Action photo of Park Ji Sung of Korea, during game of the 2010 World Cup held at the Nelson Mandela Bay Stadium, Port Elizabeth South Africa./Foto de accion de Park Ji Sung de Corea, durantejuego de la Copa del Mundo 2010 celebrado en el Nelson Mandela Bay Stadium, Port Elizabeth, Sudafrica. 26 June 2010 MEXSPORT/ETZEL ESPINOSA Photo via Newscom

"역대 최강의 전력"이라는 우리의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분명히 잘싸웠고, 우리 선수들 열심히 싸워줬습니다.
4강을 일궈낸 우리였기에 우리의 눈높이가 16강에 만족할 수 없음도 분명합니다.
하지만, 4년 후에도 이보다 더한 성과를 낼 수 있을까요?
박지성 없이, 이영표 없이?
그리고 히딩크 없이?

June 26, 2010 - 06091663 date 26 06 2010 Copyright imago Color Sports Football 2010 FIFA World Cup 2nd Round Uruguay vs Korea Republic Lee Chung Yong of The Republic of Korea Celebrates Scoring their equalising Goal AT The Nelson Mandela Bay Stage Port Elizabeth PUBLICATIONxINxGERxSUIxAUTxHUNxPOLxUSAxONLY Football men World Cup National team international match Port Elizabeth Eighth finals Action shot cut out Single Vdig 2010 vertical Highlight premiumd.


허정무호의 히어로는 박지성이기보다는 이청용과 이정수 선수일 것입니다.
결과만으로 보자면 이청용 선수의 골 결정력은 박지성 선수보다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 메이커라는 측면에서 이청용 선수가 박지성 선수의 대신이 되어줄 수 있을지는 의문이 듭니다.
이정수 선수 또한 홍명보 선수를 대신할 수는 없겠죠.
정성룡 선수 또한 이운재 선수를 대신할 수 없었습니다.
허정무 감독 또한 히딩크 감독을 대신하기엔 너무 아쉬운 부분이 많습니다.

우리의 히동구가 다시 돌아오길 간절히 희망합니다.
우리 축구를 잘 아는 그이기에 그만이 우리가 희망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봅니다.
히동구가 우리 대표팀 감독이 되어준다면 다시 한 번 4강! 아니 그 이상도 꿈 꿀 수 있을 겁니다.
히딩크 감독님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을 맡아 주십시오!
그의 멋진 어퍼컷 세레모니를 다시 한 번 보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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