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스트: CN BLUE 정용화, 슈프림 팀 사이먼 D, 애프터스쿨 가희·리지, 손담비
손담비의 뮤직비디오 <퀸>이 미국드라마 앨리스와 유사하다는 표절 논란과 MR 제거·가창력 논란 등으로 인해서 <퀸>노래 자체가 비호감이 되고 손담비에 대한 이미지가 비호감으로 진행 되어가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래는 참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팬으로써 안타깝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이렇게 <퀸>으로 비호감의 이미지가 쌓여가느니 차라리 <Can't U See>로 빨리 곡을 전환해서 활동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습니다.
<Can't U See>의 그림자 댄스가 호응이 꽤 괜찮고 노래도 좋은 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라디오스타>에서의 예능 활동으로 보여준 이미지가 <해피투게더>로 이어지면서 그러한 이미지가 조금은 쇄신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프로그램이 끝나고 나서 <퀸> 뮤비가 짧게 나왔는데, 제가 원래 좋아해선지는 몰라도 전에 비해 비호감 이미지가 많이 누그러진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해피투게더> 출연은 그러한 이미지를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탄력을 받아서 활동도 더 열심히 하길 기대합니다. 가수 활동이 힘들면, 차선책으로 지금처럼 예능 활동에 주력해도 좋을 듯 합니다.
<해피투게더> 오늘 게스트들이 선남선녀들이라 오프닝 분위기부터가 훈훈하였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방송할 맛 나네요~"(박명수)
그렇습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시청할 맛 납니다. ㅋㅋ~
손담비의 <퀸>과 오렌지캬라멜의 <마법소녀>로 분위기를 띄웁니다.
1. 개인기
2. 이상형? 혹은 비호감형?
3. 이 안에 이성으로 느끼는 사람이 있다,없다? 이 질문에 O를 든 사람은 여친이 있는 쌈디뿐 ㅋㅋ~(쌈디, 여친에게 죽었다~)
4. 연예인에게 대쉬 받은 적 있다,없다? 손담비와 가희 O
정용화의 비호감 여성 타입
1. 카멜레온을 부른 박영규의 흉내를 내서 웃음바다를 만들었습니다.
2. 정용화는 비호감의 여성 타입에 대해서 묻자 '콧수염이 난 여자'가 싫다고 합니다.
멀리서 보면 정말 호감이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코에 수염이......
아마도 코에 난 잔털들을 이야기하는 듯한데, 정용화의 이 발언으로 인해 면도기는 이제 더이상 남성들만의 전유물은 아니게 되었네요 ㅡ,ㅡ
쌈디의 부산처녀에 대한 극과 극의 반응
애프터스쿨의 멤버이자 오렌지캬라멜로 유닛 활동을 하고 있는 리지가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쌈디가 리지가 소개 때 "부산이어서, 이 프로그램 정말 출연하고 싶었다."고 하자, 눈빛이 호감으로 급하게 바뀌었습니다.
쌈디도 부산 출신이거든요. 이를 본 MC들이 신봉선도 부산이라고 하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더군요. ㅋㅋ~
"그러고 보니 오늘 부산 출신이 많군요."(유재석)
정용화, 쌈디, 리지, 신봉선이 모두 부산 출신이었습니다.
그래서 리지가 '콩트는 콩트일 뿐'할 때 활약상을 좀 기대를 했었죠.
아니나 다를까 19살 부산 처녀 리지의 예능감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쌈디는 고1때 소개팅에서 만난 여자가 너무 적극적이어서 "충격적이고...신선했다."고 자평했는데요.
주선자를 먼저 들여보내며, 자기 옆자리에 앉는가 하면, 데이트 한 다음 3분 즉석사진 찍는 곳으로 밀어 넣고 키스를 하는 적극성을 보였다고 하더군요.
6일 만에 헤어지게 되었는데, 이유는 "잡아 먹힐까봐~"라고 합니다.
쌈디, 이러다가 '싼디'되는거 아닌가 몰라~~~
손담비의 미러볼
유재석은 손담비와 가희에게 데뷔 전부터 친했지 않았냐며,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질문했습니다.
"강했어요. 가희 언니가 춤추고 있을 때였는데~카리스마가.......인상도 강했고~"
2. 신봉선이 고수를 언급하자, 손담비도 고수 좋다고 하더군요. 비호감인 사람은 "잘난 척 하는 남자."
4. 자기 전화번호를 아는 사람이 드문데, 어느날 전화가 와서 놀랐다~그래서 수신거부 지정했다고.....
<라디오스타>에서도 이미 밝힌바 있듯이 손담비의 방 안에 미러볼이 있다고 하자, 박명수가 "가수는 노래처럼 된다더니.... ♬내가 미쳤어~내가 미쳤어~♬"
아~요즘 박명수 예능감 좋습니다.
분위기가 좋아서인가요^ㅡ^
가희의 하리수 개인기
유재석은 손담비와 가희에게 데뷔 전부터 친했지 않았냐며,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질문했습니다.
"강했어요. 콧대 높고, 도도하고, 인물값 할 것 같고, 여우짓 할 것 같았었는데......근데 하루만에 그런 생각이 무너졌어요."
1. 하리수의 "나~아!"하는 짧고도 강렬한 흉내를 내서 웃음바다를 만드네요.
4. 그냥 친구처럼 편하게 지내는데 갑자기 "너 어디야, 누구랑 같이 있어..."하면서 남자친구 행세를 하더라능~
리지의 예능감 폭발
리지는 <마법소녀>를 혼자 부르면서도 씩씩하게 자기 몫을 다해 냅니다.
자기 파트는 더욱더 열심히 하네요.
<마법소녀> 살짝 뽕짝끼도 있고, 들으면 들을 수록 좋습니다.
애프터스쿨의 막내이고 아직 19살 밖에 안되선지 안무가 너무 귀엽습니다.
그러한 귀여운 모습을 오늘 <해피투게더>에서 백분 발휘를 하면서 호감도 급상승 시킵니다.
2. 손톱 물어 뜯는 남자가 싫다고 합니다.
'손병호 놀이'에서 게스트와 MC간이 대결로 정용화, 손담비, 박명수, 유재석, 리지, 가희 등등 거의 모두가 물총세례를 받았는데요.
반격에 나선 리지가 유재석을 "메뚜기 접어."로 보내더니, "벼멸구 접어."로 박명수까지 보내네요.
완전 대박입니다. ㅋㅋ
게임 중에 부산 사투리가 막 쏟아지자, 제 2외국어 같다면서 갑자기 사투리들이 막 쏟아지더군요.
쌈디: "까리한데~"(멋있다~)
쌈디: "유재석이~까리한데~"
유재석: 므흣~~~
쌈디: "박명수, 꾸리한데~(꾸질꾸질하다)"
박명수: 우쒸~
이미지 출처: 다음 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