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뜨거운 형제들 코너가 점입가경입니다.
런닝맨을 시청하다가 너무 산만스러워서 뜨거운 형제들을 시청했는데, 뜨거운 형제들이 제 코드에 맞는 것 같네요.
<1박2일>은 신선함이 떨어지고......
맨날 먹는 밥과 반찬은 아무리 맛있는 것이라도 식상해지잖아요.
<1박2일>보면서 요즘 크게 웃어본 적이 없었던 것 같네요.
근데, 오늘 일밤은 진짜 재밌는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대리만족심리를 자극하는 뜨형
'경제가 불황일 때 치마 길이가 짧아진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속설일 뿐 실제로 그런지 혹은 검증이 된 속설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소개팅은 제 사견입니다만 대리만족심리를 자극하는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세상살이 하면서 뜻대로 되는 사람은 드물죠.
이러한 것이 쌓이게 되면 스트레스가 될 겁니다.
또한, 남성의 심리 중에 사회적 지위와 위계 질서에 대한 규율은 누가 가르쳐주지 않더라도 터득하게 되죠.
만족스런 지위를 가지게 된다면 스트레스를 안받겠지만 대다수가 그렇지 못하잖아요.
또한, 남성의 경쟁 심리도 여기에서 비롯한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에 가까운 불만족스런 측면을 아바타를 통해서 자기 멋대로 조정하면서, 그러한 불만족을 해소시켜 줄 뿐만 아니라, 웃음으로 승화시켜주기까지 합니다.
단순히 웃긴 것만이 아니라, 내재된 이러한 불만족스런 심리까지 해소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듯 합니다.
그러한 대리만족심리를 자극하는 심리 상황극이랄 수 있는 아바타 소개팅은 이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듯 합니다.
뜨거운 형제들이 점점더 뜨거워져서 불타오르려고 하네요.
조종사 탁재훈과 그의 아바타 전 룰라멤버 고영욱
오늘 탁재훈과 박명수의 아바타 대결이 진짜 잼나더라구요.
탁재훈의 아바타 조종술이 예사롭지가 않았습니다.
탁재훈의 애드립은 조종사들 중 최강이었습니다.
조종사 박휘순, 한상진의 아바타 개그맨 김경진, SG워너비 이석훈
오늘 박휘순의 노래개그가 신곡발표 했습니다.
박휘순은 노래개그에서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거의 3~4곡을 매끄럽게 연결시키더라는 ~~~
요 아바타들은 좀 불쌍했어요.
특히, 김경진 아바타는 강력한 딱밤과 달걀 마사지, 이석훈은 올백머리로 기존의 자신의 이미지를 완전 탈바꿈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신선함 플러스! 매주 달라지는 아바타 소개팅녀들
<1박2일>은 고정팬들 위주로 꾸려질 것 같고, <런닝맨>은 연령대로 보자면 10~20대가 주연령층이 될 듯 해요. 저처럼 나이가 좀 있는 사람들에게는 이런 산만함이 맞질 않거든요. 젊은층은 활동성이 많으니까 이런 산만함이 산만함으로 느껴지진 않을겁니다.
<뜨거운 형제들>은 제가 생각할 때 예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기복 없이 오늘처럼만 선전해준다면 <1박2일>에서 약간 식상함을 느낀 시청자들을 불러 모으는데 성공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 이유는 매회마다 다르게 섭외 되는 아바타 소개팅녀가 유효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요런 상큼한 미녀들은 어디서 섭외하는걸까 궁금해집니다.
뜨거운 형제들의 또다른 활력소가 아닌가 해요.
라디오스타와 비슷한 느낌의 말장난 퍼레이드
라디오스타는 거의 진행자들의 애드립에 의한 대사들과 기지가 빛나는 코너입니다.
대강의 프로그램의 컨셉은 잡아 두고, 거기에 양념치듯이 맛깔나는 이러한 애드립이 큰 웃음을 불러 일으키는 코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바타 소개팅이 라디오스타가 가지는 이러한 장점을 보여주네요.
(애드립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으나 제 추측으론느 애드립이 맞지 싶어요.)
오늘 방송에서는 조정자들의 이러한 애드립과 기지가 큰 웃음을 주는데 한 몫을 하는 코너했습니다.
그냥 이런 애드립 자체가 웃긴데, 거기에 아바타가 난처해하면서 그대로 실행해야하는데서 생성 되는 Real 개그가 압권입니다.
그냥 빵빵 터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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