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발라드의 황태자가 이승기지만, 이승기의 인기 못지 않게 그렇게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던 변진섭의 시대가 있었습니다. 노래를 잘부르는 것이야 이미 검증된 것이고, 나이를 먹어 이제 목소리와 분위기에 원숙함이 묻어나오기까지 하네요. 영화 <두여자>의 삽입곡인 <눈물이 쓰다>는 영화의 장면들과 가사가 매치를 이뤄내고 있습니다.
젊었을 때는 인생의 달콤함을 느끼는 시기 같아요. 달면 삼키고 쓰면 뱉아 내면 되지만, 나이를 하나둘 먹어가면서 때로는 쓴 것도 삼켜야 하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인생이 결코 달콤하지는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되지요.
커피는 그래서 묘한 맛이 있는 듯 해요. 때론 달콤하기도 때로는 쓰기도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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