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으로 보면 한국, 일본, 중국 삼국 중에서 구라를 젤 쎄게 치는 나라가 중국>일본>한국 순이라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중국이 개방 이후 경제적으로 성장하면서 미국을 넘보기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입김이 쎄지기를 바라는 이면에는 이러한 정치적 배경과 뿌리 깊은 중화사상이 있는 것이겠지요.
중국의 성장은 거세어서 미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이 성장하는 것은 우리에게는 경제적으로 이득일 수 있지만, 암울하다고 말한 이유는 역사적으로 보면 중국은 우리나라를 동등한 파트너로 대우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현빈-송혜교 결별설
2010년 SBS 연기 대상 수상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현빈에게서 수상 소감 당시에 송혜교를 언급하지 않았기 때문에 결별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왕이위러(网易娱乐)라는 포털 사이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사람의 소속사측은 이 기사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현빈은 <시크릿 가든>에서 하지원과 함께 열연 중이고, 송혜교는 <페티쉬>라는 작품으로 스크린에 컴백할 예정인데, 이 페티쉬라는 작품은 관람 등급이나 내용, 장면, 선정성, 폭력성 등이 모두 고수위의 농도 짙은 심리스릴러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08년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한미 합작의 독립 영화의 성격을 띄고 있는데 다음뷰의 티저 동영상을 보니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더군요.
페티쉬의 사전적 정의를 보면, fetish: the fact that a person spends too much time doing or thinking about a particular thing('어떤 사람이 너무 오랜 기간 동안 특정한 것을 생각하고, 행위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보통 성적인 표현으로 페티쉬즘을 연상할 수 있는데, 이 표현은 '성적 도착'을 의미하지요. 청순한 이미지의 송혜교에게 있어서 <페티쉬>는 상당히 파격적인 작품이라고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역 스타에서 대중적 스타로 부각한 송혜교에게 있어서 시간의 흐름과 함께 성장한 성인팬들의 눈높이를 맞추자면 성인 연기자로의 변신도 한 번 쯤 시도해 볼만한 일이긴 하지만, 약간 노이즈 마케팅의 기운이 느껴지는 것은 왜일까요? 만약 노이즈 마케팅이라고 한다면 <페티쉬>는 '송혜교'라는 이름 밖에는 내세울 것이 없다는 말이죠. 그 이름이 팬들의 티켓팅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도 모르는 일이구요.
일본에서 소녀시대의 의상 컨셉과 함께 소녀시대를 패러디한 <미각전설>이라는 성인물에 윤아를 닮은 사람이 나온다는 사실만으로 윤아가 성형을 했다느니, 이 동영상에 출연을 했다느니 한 중국 포털은 넷이즈(www.163.com)라는 사이트입니다. 일본이 소녀시대에게 성희롱을 수치심을 안겨주었다면, 중국은 명예훼손을 한 것이라고 할까요? 섬나라 찌질이들과 대륙의 찌질이들의 합작품이라고 밖에는 생각 못하겠군요.
우리나라가 성장해가자 정치적, 역사적으로 태클을 걸어오더니 이제는 문화적으로도 태클을 걸기 시작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으로 얘기하면 대중문화에서 도저히 따라올 수 없는 아이돌들의 대약진이 불러 일으킨 질투와 시샘의 어긋난 표현이라고나 할까요? 마치 이유 없이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처럼 말이죠. 악플과 스팸이라면 차단하거나 휴지통에 처넣으면 되겠지만, 이런 일들이 앞으로도 비일비재할 것 같아서 심히 유감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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