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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영화가 보여주는 미래상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1.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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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45번째 이야기>
원제- G.I.Joe : The Rise of Cobra (2009)
장르: 액션

감독: 스티븐 소머즈
출연: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레이 파크, 이병헌, 마론 웨이언스
영화 평점: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영화 몰입도: 아주 좋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꽤 괜찮아요
관람매체: CH CGV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I.Joe : The Rise of Cobra


 SF 영화에 담긴 미래상

헐리웃 영화, 특히 SF 헐리웃 영화는 인류의 미래상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영화들이 많았습니다.
영화가 단지 허구에만 그친다면 문화적인 영향력이 제로라는 점에서 별로 의미를 가지지 않겠지만 영화는 때로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상상에만 그치던 것을 실현가능한 것으로 끌어들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헐리웃의 발전된 영화 기술로 이러한 미래 기술들이 결합되어져 실현 가능한 기술들을 선보이고는 했죠.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에서도 이러한 실현 가능한 미래기술들이 몇 가지 선을 보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가상현실'...'증강현실'...뭐 이런 단어들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그러한 기술의 하나인 홀로그램이라든지, 빛의 투과와 반사를 이용한 투명망토 기술이라든지...


인체의 능력을 수 배로 증폭시켜주는 로봇갑옷기술 등 같은 것 말이죠.
이러한 기술들은 현재 한창 연구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쟁의 서막'이라는 부제 속에는 어쩌면 각 나라의 이러한 미래 전쟁 기술에 대한 치열한 경쟁구도를 표현하기 위한 의미도 들어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어린 시절 슈퍼맨을 동경했던 이들에게 앞으로 다가올 미래 로봇 기술들이 인간을 슈퍼맨으로 만들어 줄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을 단지 영화 속 이야기로만 본다면 그냥 그저그런 헐리웃 영화라고 밖에는 평을 못하겠지요.
2010년 골든라즈베리시상식에서 여러 부분 노미네이트 되었던 작품이고 이 작품의 여주인공인 시에나 밀러는 최악의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사실 골든라즈베리시상식은 시상식이라기 보다는 블랙코미디에 가까운 일종의 퍼포먼스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의 불명예는 아니라고 봅니다.
참고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도 그해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에서 3관왕을 한 것을 보면 골든라즈베리 시상식은 블록버스터 영화에 호의적이지 않은 듯 합니다.


 이병헌의 헐리웃 진출작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이병헌의 헐리웃 진출작이라는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전지현의 <블러드>, 장동건의 <워리어스 웨이> 그리고 이병헌의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세 편 모두를 관람하게 되었네요.
전지현과 장동건은 주연급 캐스팅이고 이병헌은 조연급 캐스팅인데, <지.아이.조> 속편에 이병헌이 캐스팅 되면서 그를 다시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겠네요.
한국 배우 중 유일하게 헐리웃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봅니다.

이병헌이 이 작품에서 모든 액션을 모두 직접 소화하지는 않았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복면을 쓴 닌자 역할로 인해서 대역이 별로 티가 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존재감이 있는 악역인데요.
작품 선택을 꽤 잘 선택하였다고 보여집니다.
선택을 잘 했다기 보다는 초이스를 잘 당했다고 해야 하나요?^^
흥행만 좀 더 되어준다고 한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말이죠.


전 살짝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시에나 밀러가 왜 이 작품에서 흑발을 연출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매력적인 금발의 소유자인데 말이죠.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렇지만 외국사람들도 금발에 대해서 호의적인 편인 듯 한데 말이죠.

Sienna Miller
Sienna Miller by John McNab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이 작품에서의 흑발이 매우 강인해 보이고 차갑게 보이는데는 성공을 했다고 보여지지만 금발이 가진 매력을 뛰어 넘지는 못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가 끝난 후에야 시에나 밀러가 출연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으니까요.
속편에서는 금발로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흥행 실패로 캐스팅이 될지 않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죠.
속편에는 감독과 주연급 3인을 제외한 나머지는 거의 모든 캐스팅이 바뀔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Forgotten Comic Book Heroes: The Lost Boys
Forgotten Comic Book Heroes: The Lost Boys by Terry McCombs 저작자 표시비영리

끝으로 <지.아이.조: 전쟁의 서막>은 호불호가 나뉠 듯 합니다.
그 나뉘는 기준은 작품 자체의 완성도라기 보다는 헐리웃 영화에 자주 등장하는 미국식 영웅의 탄생이라는 스토리 때문인데요.
이 영화는 <G.I.Joe>라는 만화원작의 영화입니다.
소련과 미국의 양강체제가 세계를 지배하던 때의 만화이죠.
'팍스 아메리카나'라는 전방위적인 가치관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러한 미국에 대해서 호의적이지 않다면 불편할 수도 있다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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