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157번째 이야기> 원제: Plane Dead Flight of the Living Dead: Outbreak on a Plane(2007) 장르: 공포 러닝타임: 90분 감독: 스콧 토머스 출연: 데이비드 치섬, 크리스틴 커, 케빈 J. 오코너, 데렉 웹스터, 레이먼드 J. 베리 영화 평점: 영화 몰입도: 곰tv ※ 영화 평점 및 기타 그 외의 평가는 지극히 개인적인 것임을 양해 바랍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좀비 영화에 대하여
좀비 영화의 원조는 조지 A. 로메로 감독의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이라고 할 수 있는데, 좀비 영화는 공포 영화 장르로 보면 '크리처 영화' 혹은 '괴수 영화'로 분류가 될 것입니다. '크리처'란 창조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좀비도 공포심이 만들어 낸 그런 종류의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래 좀비라는 단어는 부두교에서 살아 있는 사람을 좀비 파우더를 이용하여 영혼을 뽑아 내어서 노동력을 착취하는 '은잠비'에서 나온 말이라고 합니다. 미신적 성향이 짙은 부두교가 노동력을 착취하기 위해서 사람의 정신을 홀리거나 어떤 약물로 정신을 마비시키는 행위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영화의 이미지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공포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배려^^;
그러한 것이 조지 A. 로메로 감독에 의해 '죽은 사람이 되살아나는 것'으로 재해석이 된 것이죠. 초창기의 좀비는 잘 걷지도 못하고 느릿느릿 걸었지만, 시대가 흘러 <레지던트 이블>이나 <새벽의 저주: 온 더 플레인>에서처럼 매우 스피디하게 변하고 힘도 쎄며, 잔인하게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한정된 공간, 이번엔 비행기...
한정된 공간, 폐쇄성이 주는 공포는 영화 <베리드>에서 잘 그려졌다고 생각합니다. <새벽의 저주: 온 더 플레인>에서는 이런 공간적 폐쇄성이 주는 공포심을 100% 발휘하지는 못하였지만, '날고 있는 비행기'라는 도망칠 곳이 없는 장소의 설정은 다른 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흥미로운 설정이라고 보여집니다.
또 한가지 특색은 공포 영화치곤 공포적인 분위기를 최대한 뽑아내기 보다는 재미를 추구한 듯 합니다. 공포 매니아들이 보기에는 공포스런 느낌이 없다 싶이 한 영화입니다. 물론 공포 영화를 못보는 이들에게는 잔인한 장면이 나오긴 합니다만 좀비 영화에서 이마저도 빼버린다면 재미마저 반감하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더보기를 클릭하시면 영화의 이미지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공포 영화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한 작은 배려^^;
이야기 구조
<새벽의 저주: 온 더 플레인>의 이야기 구조는 단순한 편입니다.
모기의 피에서 추출한 물질에서 죽은 세포를 살아나게 하는 물질을 발견한 것입니다.
단순하게 살아난다는데에만 초점을 맞춰 부작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생화학 무기로 사용을 하려던 인간의 욕심이 대형참사를 불러오지요.
이 부작용이 죽은 인간을 살리게 되고, 살아난 인간은 시체를 뜯어 먹는 좀비화 된다는 것이 주요 스토리입니다.
비행기 안에 승객들은 과연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결말 부분이 후속편을 예고하듯이 여운을 남기는데, 살짝 우스꽝스럽기도 한 것이 좀비물을 좋아하는 관객들에게는 상당히 흥미있는 영화입니다. ㅎㅎ~ 요런 B급 무비를 만나는 것도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제겐 재밌는 일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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