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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로그

코쿠리코 언덕에서-감성을 자극하는 OST(이별의 여름 듣기)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1.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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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충성 100% 애니메이션


모리야마 료코(森山良子, Moriyama Ryoko)의 '이별의 여름(さよならの夏, Summer of Farewells - From Up On Poppy Hill)'을 리메이크한 OST곡의 감성은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서정적 화면과 매치를 이뤄내면서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100% 충족 시켜줍니다.

테시마 아오이가 부른 <코쿠리코 언덕에서>의 엔딩곡인 '이별의 여름'은 개인적으로 원곡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곡이 너무 좋아서 가사도 궁금하고, 곡을 부른 테시마 아오이가 어떻게 생겼나도 궁금하고, 곡을 외워서 부르고 싶을 정도입니다.

테시마 아오이(手島葵, Teshima Aoi)

테시마 아오이(手島葵, Teshima Aoi)

<코쿠리코 언덕에서> 트레일러


개봉예정일: 2011년 9월 29일
원제: コクリコ坂から Kokurikozaka kara
장르: 애니메이션, 로맨스, 멜로
감독: 미야자기 고로
출연: 나가사와 마사미, 오카다 준이치, 타케시타 케이코, 히이라기 루미, 이시다 유리코 


영화는 12세 이상가이지만 왠지 모를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는 OST와 장면들이 나이에 상관 없이 애니메이션 팬들의 발길을 끌어 들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일본어에 한글 자막이 나오는 영상을 좋아하지만, 한국어 더빙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정엽 <이별의 여름>


정엽이 부른 OST곡도 잘 불렀지만, 일본어 원곡이 가지는 느낌까지는 100% 살리지 못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서 정엽의 노래가 더 끌리는 분들도 계실 것이지만 저는 테시마 아오이가 부른 곡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스틸컷으로 보면 남녀 고교생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일 듯 싶습니다.


스튜디오지브리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바람계곡의 나우시카'(감독 미야자키 하야오·1984)
'천공의 성 라퓨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1986)
'이웃집 토토로'(감독 미야자키 하야오·1988)
'붉은 돼지'(감독 미야자키 하야오·1992)
'원령공주'(감독 미야자키 하야오·1997)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감독 미야자키 하야오·2001)
'하울의 움직이는 성'(감독 미야자키 하야오·2004)
'벼랑 위의 포뇨'(감독 미야자키 하야오·2008)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내어 놓는 작품마다 애니메이션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대감에 부응하는 완성도 높은 작품 활동을 해왔지요.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은 아닙니다.
그의 아들인 미야자키 고로 감독이 작품이죠.
미야자키 고로 감독의 데뷔작은 '게드전기'(2006)입니다만 그리 좋은 평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일본은 아버지가 해오던 일을 아들이 대를 이어가면서 하는 '장인정신'이 살아 있습니다.
미야자키 고로가 비록 데뷔작에서는 팬심을 얻지는 못했지만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미야자키 하야오가 기획/각본에 참여하였다는 점은 아들을 끌어주려는 의도가 보이는 듯 합니다.


언젠가는 그도 아버지처럼 애니메이션의 명장의 반열에 오르겠지요.
<코쿠리코 언덕에서>가 기대 되는 두번째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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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애드젯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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