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블로거가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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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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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블로거 |
블로그를 시작했을 초창기에는 '파워블로거=인기블로거=프로블로거'인 줄 알았습니다.
솔직히 최근(몇 달 전)까지도 그랬더랬죠.
그런데, 이런 생각이 오산인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다음뷰가 제일 큰 메타블로그이다 보니 '베스트블로거=인기블로거'인 경우가 많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아요.
인기블로거보다 방문자수가 적은 경우도 허다하니까요.
다음뷰 베스트 선정과 다음 메인 알고리즘 이해하기
ILoveCinemusic이 2010·2011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거가 된 이유는 한가지만은 분명히 밝힐 수 있을 것 같아요.
2년 동안 365일 내내 하루만 빼고는 다음뷰 발행을 했다는 것이고, 한 달에 하나 두개 정도 베스트글을 생산해냈다는 것입니다.
뷰 추천수가 높아도 베스트글이 안되면 우수블로거는 되기 힘든 것 같습니다.
다음 메인에 갈수 있을려면 다음뷰 베스트글 중에서 최상단에 걸려야 가능한 일 같습니다.
어느 정도 다음뷰의 알고리즘을 파악하였지만 역시 베스트가 되고 메인에 가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죠.
발행 후 일정 시간 내에 알고리즘이 충족하는 요건(열린편집자나 파워블로거의 추천을 많이 받거나 포스팅의 허수 구독이 아닌 실제 구독율이 높으면)을 채우면 베스트글이 되는 듯 합니다.(정확한 것은 아니고 추측일 뿐이니 참고만 하세요.)
제가 베스트글을 밥먹듯이 생산해내는 블로거도 아니고, 메인에 자주 걸리는 블로거도 아니지만 최소한 위 두번의 경우에는 그랬던 것 같습니다.
프로블로거는 우수블로거가 될 수 없다
간단히 말해서 수익을 추구하느냐(프로블로거), 인터넷 상의 명예를 추구하느냐(우수블로거/파워블로거)의 차이입니다.
오늘 하루 꼬박 고민을 했던 내용이기도 하구요.
방문자수가 작년 말부터 2배 가까이 늘어났으나 블로그 수익은 2배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절 이런 고민에 빠뜨리게 한 것 같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시작한 것은 전업블로거(프로블로거)가 되기 위함이었다는 초심을 되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 듯 합니다.
메인을 밥 먹듯이 타고 뷰랭킹 극상위에 들게 되면 블로그지원금과 구글 애드센스 수익으로 이러한 일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나름대로 지난 2년 동안 블로그 수익을 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쏟았지만 취미스러운 것에 도움을 받는 정도였지요.
반면에 우수블로거가 아닌 프로블로거를 살펴보면 블로그 수익창출로 고수익자들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대신에 프로블로거 중에서 인기블로거는 있어도 우수블로거는 없다는 사실이 절 고민에 빠뜨리게 했어요.
프로블로거가 되기 위해선 수익이 되는 포스팅(보험, 금융, 다이어트, 자격증 정보 등)을 해야 하는데, 이런 포스팅을 하는 블로거치고 우수블로거는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될 듯 합니다.
제가 만약 기존의 기조(엔터/영화 관련 포스팅)를 유지하고, 수익형 포스팅을 발행한다고 해도 우수블로거는 아마 되지 못할 것입니다.
(오만한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의 기조를 유지한다면 3년 연속 우수블로거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멀티블로그냐, 방향전환이냐?
명예(우수블로거)도 얻고, 수익(프로블로거)도 보장 받는다면 누구나 다 그렇게 할테지만 명예를 얻기 위해선 수익을 포기해야 하고, 수익을 위해선 명예를 포기해야 합니다.
'파워블로거=프로블로거'가 될 수 없다는 것에서 시작하여 멀티블로그를 운영하느냐 아니면 수익형 블로그로 방향전환을 하느냐라는 고민에 빠지게 합니다.
나름대로 결론을 내린 상태임에도 쉽게 명예를 포기(우수블로거)하기가 힘든 것이 사람 마음이네요.
블로그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제 목표가 무엇이었던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봐야겠어요.
지금까지 블로그 내에서의 제 도전과 실험은 꽤나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 한 번의 도전과 선택이 성공으로 귀결되기를 빌며 글과 고민을 마칠까 합니다.
p.s.혹시라도 저와 같은 고민을 먼저 경험하셨던 분은 도움이 되는 댓글을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고민은 멀티블로그로 가느냐 아니면 이 블로그의 방향전환이냐로 정리될 수 있을 것 같네요.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경험이 있으신 분이 시행착오를 먼저 겪으셨을테니 기왕이면 경험 있는 분의 댓글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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