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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사실보다 아쉬움이 더욱 커
전 일주일에 5천원에서 1천원 정도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꾸준하게 로또를 구매합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로또 번호를 맞춰 보니 제 504회 로또에 3등에 당첨 되었습니다.
번호가 하나하나 맞아 나갈 때마다 심장박동이 점점 커지면서 1등에 당첨 되는 것 아닌가 하면서 두 눈을 크게 뜨고 맞춰 본 번호를 다시 맞추고...
그런데 아쉽게도 3등에 당첨이 되었더군요.
1등 번호인 14대신에 25가 끼어 들었습니다.
보너스 번호인 31만 그 자리를 대신해줬어도 2등 당첨금인 7천 여만원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을텐데 하는...
160만원의 당첨금에 당첨이 되었다는 사실보다 2등, 1등의 당첨금의 주인공이 될 수 없다는 아쉬움이 더욱 컸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www.645lotto.net/Confirm/number.asp?sltSeq=504
농협에 당첨금을 수령하러 가겠지만 이 마음은 쉽사리 잡힐 것 같지가 않네요.
제가 탐욕스러운걸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고픈 욕망이 있기 때문이고 저 또한 그러한 사람이니까 말이죠.
어젠가 그제 로또에 당첨된 40대 가장이 자살을 했다는 뉴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저도 그 뉴스를 보았는데 로또에 당첨된 후 사업 실패로 인해서 비관 자살을 했다고 하더군요.
행과 불행은 함께 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를 보면 로또 1등 당첨에 있어서 만큼은 더욱 그러한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한 때 로또당첨금 수령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제시되고는 했는데, 이제는 로또 당첨시 행은 받아 들이고 불행은 피해갈 수 있도록 하는 가이드라인도 제시가 되어야 할 것 같네요.
그래서 몇 자 적어 봅니다.
※ 더 큰 욕심은 화를 자초하는 격이다.
로또에 당첨이 되면 사업을 벌인다든가 가족들끼리 더 큰 몫을 차지하려고 싸움을 하다 불행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로또 1등에 당첨이 되면 그에 자족할 줄 알아야 하는 것 같습니다.
※ 로또 복권을 연금 복권처럼 꾸준한 수입이 들어올 수 있게 하라
10억원의 로또 당첨자가 말하던데 이를 은행에 넣어 두면 현행 은행이자로 250만원 정돈가 월 이자수입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제 생각엔 더 큰 욕심으로 큰 돈을 마구 쓰기 보다는 은행에 예치해서 꾸준한 수입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안정되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한 방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뭔가를 꾸준하게 해나가면 어떤 일이든지 바라는대로 이뤄진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로또 3등이어서 아쉬움이 크지만 언젠가 로또 1등의 행운도 이뤄질거라 생각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행운이 함께 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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