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30대와 40대는 문화와 소비시장의 주요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즐겁게 소비할 줄 아는 이들을 위해 그들의 가치관과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며 소비시장 또한 이들을 위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가요나 영화, 드라마 속에 존재하는 레트로(복고풍) 열풍이 그것일 수 있겠죠. 티아라의 '롤리폴리', 1980년대 유행하던 말춤을 접목시킨 싸이의 '강남스타일', 첫사랑의 아련한 추억을 건드린 '건축학개론', '범죄와의 전쟁'이나 '도둑들' 속에 존재하는 복고풍의 스타일 등 2012년 흥행을 하고 있는 문화 코드의 공통점을 찾으라면 단연 레트로일 것입니다.
이제 10대나 20대만을 타겟팅해서는 대박을 치기가 힘들어 보입니다. 30대와 40대를 안을 수 있어야 대박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위의 작품들이 증명하고 있죠.
직·간접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397세대는 가요나 영화 뿐 아니라 책이나 블로그를 통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음식, 문화,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관심을 가지고 있죠. 블로그 카테고리의 인기 카테고리라 할 수 있는 맛집, 연예가십, 결혼과 연애, 여행, 책과도 일치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직접 혹은 간접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이는데 이러한 경향은 보다 많은 체험을 하고자 하는 욕구를 타인의 경험을 통해서 대리충족하고자 하는 것이라 할 수 있죠. 이러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욕구가 충족되어지기 위해서 소비욕구로까지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직·간접적인 경험 속에서 즐거움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죠.
즐겁지 않으면 그러한 경험을 꺼려한다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호모 루덴스(유희적 인간)라 하던가요?
397세대는 '호모 루덴스'와 '호모 이코노미쿠스(경제적 인간)'의 기질이 다분하다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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