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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로그

아이돌코리아 선발대회- 가십만들기 급급한 아이돌스타 활용법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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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는 무대 위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

'아이돌 육상·수영 선수권대회'와 '미스&미스터 아이돌코리아 선발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은 아이돌스타를 대거 투입하여 시청률에 상관 없이 단지 가십만들기에 급급한 프로그램인 듯 합니다.

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스타들을 통해서 예능적인 재미를 함께 가져오려 했던 취지가 무색할 정도로 이와 같은 프로그램은 호평을 받기 보다는 아이돌스타 본래의 인기마저도 가져가지 못하는 평가를 받고 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는 이유는 권위 있는 가요제 프로그램의 부재가 만들어내고 있는 촌극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의 경우만 하더라도 매년 12월 말일경 홍백가합전을 통해서 자국 가수들 뿐 아니라 외국의 인기가수들도 초빙이 되어 이 가요제에 설 수 있는 것을 굉장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홍백가합전은 당시 1회성 프로그램으로 기획이 되었지만 시청자들의 평이 좋아 지금에까지 이르고 있죠.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챠트에 아시아인 최초로 이름을 올리고 있고, K-POP의 인기가 나날이 상승을 하고 있지만 정작 아이돌스타들은 마땅히 공연을 할 무대조차 없고 이런 가십만들기용 프로그램에나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이돌스타들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아이돌스타의 색다른 면을 보여주고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해준다는 측면에서는 그리 나쁠 것이 없지만 아이돌스타의 활용법에 있어서 미흡하다는 생각은 늘 갖게 하는 아쉬운 프로그램인 것도 사실일 것입니다.

아이돌스타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이러한 것은 부차적으로 제공을 한다면 더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가수는 무대에 있을 때 가장 빛나는 존재가 아닐까요?

 

 

아이돌(idol, 우상)은 말 그대로 아이돌스러워야 하는데, '아이돌 육상·수영 선수권대회'나 '미스&미스터 아이돌코리아 선발대회'와 같은 프로그램은 스타들의 과도한 이미지 낭비이라는 생각만 듭니다.
특히 이번 '미스&미스터 아이돌코리아 선발대회'는 대부분의 아이돌스타들을 병풍으로만 활용하였죠.

 

 

K-POP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정작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의 음악을 공중파에서 자주 듣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홍백가합전만 하더라도 남녀노소 뿐 아니라 한해 동안 사랑받았던 외국가수들의 곡들도 소개되곤 하죠.
K-POP이 전성기를 맞고 있지만 J-POP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선 세계 주류 음악에 발을 맞춰 나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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