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사 사기 당한 아이유, 연예인 지망생이 기획사 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어림잡아 100만명 정도?
물론 정확한 통계를 낼 순 없는 수치다.
그러나 대한민국에 오디션 프로그램이 생기고 나서 부터? 혹은 그 이전부터 연예인, 백댄서, 모델 등 연예 관련업에 종사하기를 희망하는 사람들, 꿈이 연예인이 되고픈 사람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연예인이 되려는 사람들에게 그 문은 활짝 열려 있을까?
그리고 그 문 속에 들어간 사람들은 만족할만한 생활을 보장 받고 있을까?
올해 1월 국세청은 2011년 가수, 배우, 모델 등 연예인 2만 5천명을 기준으로 연예인 연소득, 즉 연봉을 조사하였는데, 가수는 3832만원, 모델은 887만원, 배우는 3437만원이라고 밝혔다.
2009년의 연예인의 평균 수입은 2499만 원이었는데 이보다는 조금 늘어난 액수이다.
물론 스태프들은 더 박봉일 가능성이 높다.
대스타가 되지 않는 이상 인기도, 돈도, 명성도 얻기가 힘들다.
오죽하면 이름을 알린 후에는 사업을 하던가 연예인 활동을 하지 않고 기업에 취업을 하겠는가?
뜨기도 어렵지만 지금 뜨고 있는 스타들도 마찬가지 메뚜기도 한 철이라고 인기 있을 때 돈 벌어서 재테크한다.
트렌드가 빠르게 변하는 가수 대신 롱런할 수 있는 연기자를 선택하는 이유도 그런 이유도 물론 있다.
멀리 볼 것 없이 아이유가 그런 케이스 중 한 명이다.
연예기획사 사기 당한 아이유의 길거리 통곡
'최고다 이순신'은 좀 뻔한, 예측이 가능한 스토리와 이야기의 틀을 지니고 있다.
그런데도 뭔가 재미가 있고, 흥미가 있는 듯 하다.
이유는 신준호(조정석 분) 또한 기획사 대표이기 때문이다.
기획사 사기를 당한 이순신(아이유 분)이 신준호와 인연을 맺게 되는 부분의 설정은 현실에서 충분히 가능할 듯 한 이야기지만 현실에는 없고 드라마에나 있을 법한 판타지성을 지니고 있다.
정작 기획사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사기 당한 이순신은 아직 기획사 대표인 줄 모르는 신준호에게 돈 내놓으라고 길거리에서 통곡을 하고 있다.
남이 보면 신준호가 사기친 줄 알겠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 가서 눈 흘긴다'더니 사기꾼에게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고 좋아라 하다, 정작 진짜 기획사 대표를 붙잡고선 길거리 통곡이다.
더 재밌는 것은 업둥이 이순신의 출생의 비밀인데, 현재 신준호의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송미령(이미숙 분)과 이순신의 아버지가 과거에 뭔가 썸씽이 있었을 것 같다는 암시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순신의 피의 절반은 배우의 피가 흐르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는...
어찌됐건 작품의 스토리는 이순신이 배우로 성장하여가는 과정, 자아를 실현해나가는 과정 등의 성장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 이순신처럼 연예기획사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기치는 놈에게 사치 당하지 않을 순 없다.
그러나 사기를 당하지 않기 위해 알아 두면 좋을 정보는 있다.
다음은 연예인지망생 인터넷 카페 '액터잡'의 꽁치소녀의 조언
▲ 이미지 출처: 미디어 다음 검색
"독도나 지키는 건 어때요?"...소송 당한 이순신
글로벌 청년연합 디엔(DN)은 '최고다 이순신'에 대해 '드라마 제목, 주인공 이름 사용금지 및 방영금지와 저작물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하였다.
관련 기사에 따르면 디엔은 나라를 지킨 이순신에 대한 인물 재창조가 끼치는 영향에 대해 향후 5년 간 계속 모니터링 할 것이라 한다.
디엔의 주장을 보면 '최고다 이순신'의 제작 자금 일부가 일본 자금이라는 설이 있다.
이순신이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 "독도나 지키는 건 어때요?"라고 하는 장면이나 신준호(조정석 분)가 이순신에게 "이 100원짜리야."라고 비아냥거리는 장면 등의 설정은 디엔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는 장면이라 느껴진다.
작품의 이러한 논란에 대해 제작진 측은 이순신에 대한 비하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하면서 이러한 논란을 일축하고 있다.
그러나 네티즌이 납득할만한 명확한 해명은 부족하다 느껴진다.
물론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고 색안경을 끼고 보지 않을 수 있는 역사 의식이 굳건한 성인들이라면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겠지만 역사 의식이 정립되지 않았거나 부족한 미성년자들에게는 이순신 논란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여겨진다.
제작진 측은 '최고다 이순신'의 논란이 되고 있는 몇 가지에 대해서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디엔 측이 주장하고 있는 것처럼 '최고다 이순신'이 만약 일본 자금과 일본 시장에 의해서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이라면 이 작품이 이순신에 대해서 이미지 훼손 등의 불순한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그 책임을 면키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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