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미녀, 엑소 1위
뮤직뱅크에서 엑소가 '늑대와 미녀'로 1위를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엑소(EXO)의 1위는 미약하지만 침체일로에 빠져 있는 SM 엔터테인먼트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알리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YG엔터테인먼트가 싸이의 활약상과 함께 크게 성장하고 있던 반면 SM 엔터테인먼트는 그 성장성에 의구심을 품은 채 본의 아니게 비교열위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한 외적인 성장성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소녀시대 등 SM엔터테인먼트의 군단은 꾸준하게 활동을 해왔고, 엑소의 뮤뱅 1위 등극은 그러한 결실이라 보여진다.
그래 Wolf, 내가 Wolf! Awouuuu~
아 사랑해요 난 늑대고 넌 미녀
거부할 수 없이 강렬한 이 느낌에 빠져버려 나를 놨어
난 단순한 게 좋아 내 속에 숨어있던 것이 지금 눈 떴어
'늑대와 미녀'의 가사는 이 노래를 듣는 여성팬들이 노래의 여주인공인 미녀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주며, 후렴구에 강렬한 느낌의 포인트가 있어 인상적인 곡이다.
엑소의 1위에는 이와 같은 가사가 크게 작용했으리라 생각된다.
Miss Sistar, Hey You, Give It To Me
씨스타는 뮤직뱅크에 컴백을 하면서 인트로인 'Miss Sistar' 외에 총 3곡을 불렀다.
타이틀곡인 'Give It To Me'도 좋지만 무엇보다 인트로부터가 남달랐다.
개인적으로 뮤직뱅크는 꾸준히 시청하는 편인데, 최근 개인 취향의 곡이 별로 없어 들을 만한 곡이 없었던 차에 씨스타의 신곡은 이러한 생각을 오랜만에 깨뜨려주는 곡들이었다.
가사전달력, 퍼포먼스, 가창력 등 거의 모든 요소들이 완벽에 가까웠다.
대부분 1집의 히트곡에 이어 2집의 히트를 이어가기가 힘든데, 씨스타 1집보다 좀 더 업그레이드 된 느낌......
씨스타의 빠른 1위 탈환이 기대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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