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의 섹시함은 사유리의 사차원 세계로 사라지고...
2013년 시구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클라라는 신수지의 일루션 시구가 나오기 전까지는 최고의 시구(?)였다고 평을 받는다.
이준은 이에 "마에스트로"라는 표현을 했는데, '입방정 특집'으로 꾸며진 이번 회의 <라디오스타>는 몸매계와 시구계의 거장인 마에스트로 클라라를 초토화시킨 사유리의 돌발행동이 압권인 방송이었다.
2013년 핀업걸로 강예빈, 클라라, 낸시랭이 뽑힌 사실을 언급하며 MC들은 클라라에게 누구에게 라이벌 의식을 지니는지 떠보았는데, 클라라는 핀업걸로 낸시랭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면서 강예빈을 의식하는 듯 한 멘트를 하였다.
사유리는 핀업걸로 강예빈, 클라라, 이효리를 꼽으며 "클라라가 딱 보기엔 가슴이 있어보이지만 다 뽕브라다. 날씬하고 엉덩이도 안 크다"고 돌직구를 날리면서 같이 출연을 한 클라라에게 경쟁의식을 보이면서 자신의 몸매의 우월감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MC들의 요청에 핀업걸 포즈를 하는 사유리와 클라라...
그러나 사유리의 4차원적인 멘트와 행동에 이미 클라라의 섹시함을 없어지고 말았다.
더군다나 클라라가 같이 섭외되었다는 말에 방송 출연 전에 잠을 못잤는데, 실제로 보니 자신이 더 낫다는 판단을 한 사유리는 무장해제(?)를 서슴치 않고 감행하여 MC들을 초토화시켰다.
사유리의 돌발행동에 남자MC들은 손사래를 하고, 시선을 돌리면서 모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방송사고에 준하는 사유리의 돌발행동이 편집되지 않고 여과 없이 방송된 것은 <라디오스타>가 지향하는 B급 고품격(?)방송에도 약간 무리수를 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MC들이 말리지 않았다면 사유리의 돌발행동이 여기서 그치지만은 않았을 성 싶다.
어쨌든 이미 방송은 되었고, 그 판단은 시청자들이 할테지만 사유리의 돌발행동으로 인해서 입방정특집이 아닌 사유리 돌발행동 특집이 된 듯 하다.
보통 이런 행동은 얼굴이 두꺼운 아줌마들도 공개된 장소에서 하기 힘든 행동인데, 역시 4차원으로 소문난 사유리였기에 가능한 행동이 아닌가 싶다.
사유리의 돌발행동은 오로지 클라라보다 자신의 가슴이 우월하다는걸 증명하기 위해 몸으로 표현한 것이라 보여진다.
그녀의 돌발행동은 행동 뿐만 아니라 말로써도 이어졌는데, 클라라가 5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하자, 영어로 자유로운 토킹어바웃을 하는 도중 클라라가 '사과'라면 자신은 '수박'이라는 말을 영어로 하기도 하였다.
사유리는 자신과 비슷한 이미지를 지닌 김나영과 함께 출연을 하여 애드립 강한 김나영 때문에 자신이 묻히게 되는 경험을 해서 김나영과 같이 방송을 하고 싶지 않다면서 돌직구를 던졌는데, 이렇게 본다면 클라라도 사유리와 함께 방송하는걸 고민해봐야 할 듯 하다.
클라라의 시구 전과 시구 후
데뷔 8년차인 클라라에게 시구 전과 시구 후는 굉장히 달라진 세계인 듯 하다.
노출이 지니는 파워 또는 그 효과인 셈인데, 일각에서는 연예인들의 노출과 관련해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대해 공지영이 SNS를 통해서 연예인들의 노출에 대해 일침을 가하자, 클라라가 반박글을 쓴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클라라: "제게 관심은 직장인 월급과 같고, 무관심은 퇴직을 의미해요. 하지만 월급이 삶의 목표가 아니듯, 제 목표는 훌륭한 연기자가 되는 것이에요."
클라라의 말이 모든 노출 연예인을 대변하는 말은 아니지만, '수단이 목적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도 있듯이 클라라처럼 분명한 목표가 있는 이에게는 노출도 목표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수단일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는 클라라의 명언인 듯 하다.
지금 클라라는 선배들이 그런 이미지로 갈꺼냐고 조언을 많이 들어서 자신도 섹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과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 같다.
클라라가 시구로 뜨기 전의 이야기는 클라라의 전 남친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때도 아이돌 스타였고 지금은 더욱 유명한 아이돌 스타가 되었다고 하는데, 클라라와 사귀면서 스토커에 가까울 정도로 굉장히 집착을 했다고 한다.
클라라의 전 남친 이야기는 이준의 입방정으로 인해서 나온 이야기인데, 방송에서 이준이 아이돌의 연애를 '동물의 왕국'에 비유를 했다가 현장에서 동료를 만날 때 민망해진 경험이 있어서 후회를 한다는 이야기와 이어진 이야기다.
이준: "누구라고 말은 못하지만 많은 아이돌 가수들이 A와 B가 사귀는데 갑자기 A가 C랑 사귀고 B가 D를 사귀고 그런다. 무슨 '동물의 왕국'도 아니고. 그런게 부끄럽다"
그렇게 본다면 클라라의 전 남친 이야기도 약간은 경솔했다고 볼 수도 있다.
어차피 헤어진 연인인데, 활동중인 연예인을 디스할 필요는 없었다고 본다.
연예인의 동업자 정신을 다시 한 번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MBC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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