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승지 사과, 존박이 눈물 보이려 한 진짜 이유
현장에 도착하여 차에서 막 내린 존박에게 맹승지는 섹션TV 연예통신 리포터라고 소개한 뒤 "유진박씨...준박씨...피박씨...쌍박씨..."등 막 던지며 존박이 어이가 없어 "그냥 박씨라고 불러주세요."라고 하자, 그냥 평범한 박씨로 만든 맹승지 리포터는 "박씨...어젯밤에 왜 그러셨어요?"라고 밑도 끝도 없는 질문을 해서 존박을 당혹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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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맹승지는 <무한도전> '여름예능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도착한 존박을 향해 황당한 질문으로 당혹케 만드는 리포터 역을 충실히 해냈다.
일종의 몰래카메라인데, 유재석이 맹승지에게 이런 황당한 질문을 하도록 뒤에서 조종을 하고 있었다.
맹승지: "어젯밤에 이적씨랑 왜 그러신거에요?"
뭔가 이상함을 눈치챈 존박은 어디에서 나온 누구냐며 다시 한번 질문을 했지만 섹션TV연예통신 리포터임을 나타내는 맹승지에게 속아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자신도 모르고, 리포터 맹승지도 모르고, 심지어 무한도전 멤버들조차 모르는 '있지도 않은 사실'에 "맞습니까 아닙니까"라며 추궁하듯이 묻는 맹승지의 질문에 "맞습니다."라고 답하고야 만다.
맹승지: "그럼, 죄송합니다~"
존박: "죄송합니다." (몇 초 뒤) "잘못했습니다."
맹승지가 존박에게 "죄송합니다."라고 할 것을 요구하자, 존박은 "죄송합니다."라고 한 뒤 "잘못했습니다."라면서 사과를 하고야 만다.
이를 지켜보던 노홍철과 무한도전 여름예능캠프 멤버들은 존박이 울려고 한다면서 멈춰야 되는 것 아니냐면서 웃자고 한 일에 울려는 존박을 지켜보면서 끝까지 가보자고 한다.
존박: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일단 이적씨가 뭐하고 했으면...그러면은...그게 맞겠죠?"
"저는 이적씨를 따르니까...무슨 말씀을 하셨어도...옳다고 생각하고..."
인터뷰가 끝나고서 예능캠프에 합류한 존박은 인터뷰가 몰래카메라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도 충격 때문에 얼떨떨해 하였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존박의 반응에 폭소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맹승지: "오늘 <무한도전> 맹지 리포터가 나옵니다. 몰래카메라 때 존박 씨가 눈물을 글썽 거렸다는데…. 어머 죄송해요. 오늘은 <무한도전> 내일은 <코미디에 빠지다> 모니터 해주세요"
이에 몰래카메라 리포터를 하였던 맹승지는 페이스북을 통해서 존박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맹승지가 사과를 굳이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굳이 책임이 있다면 존박과 같은 소속사이자 현재 <방송의 적>에 함께 출연중인 이적에게 존박의 눈물의 책임이 있다고 할테니까.
이 방송에서 이적은 존박의 선배로써 존박의 예능감을 키워주기 위해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 존박과 이적의 불화설이 떠돌 정도로 순둥이 존박을 휘어잡고 있다.
존박이 맹승지의 입에서 이적 이야기가 나오자 모든 걸 인정하는 태도를 보면 존박에게 이적이란 존재가 어떠한 존재인지 짐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순둥이 존박에게 예능의 길이란 이처럼 험난한 길인가 보다.
그렇지만 무한도전으로 봐서는 아직 빛을 내지 못한 예능 원석이라고 해야 할 듯 하다.
그렇기에 여름예능캠프에 더없이 어울리는 존박이기도 하다.스폰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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