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10승,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 1995년 노모 히데오(당시 LA 다저스·13승)
· 2002년 이시이 가즈히사(LA 다저스·14승)
· 2007년 마쓰자카 다이스케(보스턴·15승)
· 2012년 다르빗슈 유(텍사스·16승)
· 2012년 천웨인(볼티모어·12승)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에 10승 이상을 거둔 선수들이다.
류현진의 10승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최초의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진출 당시 본인이 목표로 했던 10승에 일찌감치 도달하였다. 이제부터 류현진이 쌓는 승수는 초과목표달성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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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리그 초반 류현진이 속한 LA다저스는 타격부진으로 내셔널리그 꼴찌를 달리며 성적부진으로 인한 감독교체설까지 나왔던 팀이다.
우리에게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친정팀이기도 하기에 LA다저스의 부진 뿐만 아니라 류현진의 호투가 빛을 바라는 경우도 있어서 그의 목표인 10승의 승수가 만만치 않아 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며 한국산 토종 괴물 류현진과 함께 쿠바산 괴물 푸이그가 팀에 합류를 하면서부터 LA다저스는 달라졌다.
'분위기'의 야구라는 말이 있듯이 LA다저스의 분위기가 쇄신되면서 꼴찌팀의 반란이 일어난 것이다.
지금 LA다저스의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승률 5할 이상,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둬 들이고 있다.
류현진 효과라고 해도 좋고, 푸이그 효과라고 해도 좋고, 이 둘다여도 좋다.
어쨌든 괴물 류현진의 빛나는 호투 속에서 꼴찌팀이었던 LA다저스는 신바람 나게 야구를 하는 팀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러한 상승효과는 류현진의 추가적인 승수 쌓기 볼거리와 함께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으로 바뀌게 된다.
류현진은 자신의 승수보다 팀의 승리를 우선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이제 좀 더 목표를 상향조정하고 신인왕 뿐만 아니라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역투해주길 바란다.
팀이 부진하였던 전반기에 7승을 거둔 류현진이 팀이 상승세에 오른 하반기에 또다시 7승을 거두지 못하란 법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왕이면 다르빗슈의 데뷔 16승 기록마저 깨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스폰서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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