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 강: "남들의 말에 바뀌면 안 된다. '그래, 내가 혼혈이야'라고 인정하고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한다"
줄리엔 강은 자기정체성을 극복하는데 자기 자신을 믿어야 하고,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였다.
그리고, 몸속에 흐르는 한국인의 피 때문에 어릴 적엔 아픔을 겪어야 했지만 줄리엔강과 리키 김은 한국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스타> 방송을 보면서 그래도 줄리엔강과 리키 김은 백인혼혈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지 않았나 싶었다.
만약, '줄리엔 강과 리키 김이 백인혼혈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는 전제를 쉽게 인정한 사람이라면...
이것은 두 사람으로 봐선 좋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지만, 다문화·다인종 국가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과 대비해 볼 때 국내의 다른 혼혈들에게는 또다른 차별로 다가올 수 있음이다.
호주의 유색인종 차별 운동인 '백호주의(白濠主義)'와는 또다른 의미의 백인을 좋아하는 '백호주의(白好主義)'가 우리나라에 없다 하지 않겠다.
줄리엔 강: "혼혈인으로 자라면서 어렸을 때 많은 차별 대우를 겪었었다. 그래서 항상 자신감이 부족했었다. 많은 혼혈 아이들이 살아가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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