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채무탕감 받았으나 마음의 빚은 무거워야 이유
<디워>의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가 개인파산 신청 이후 파산 선고를 받았고, 170억원에 대한 채무가 면책되어 채무가 탕감되었다고 한다.
심형래는 지난 2011년 10월 영구아트무비 직원 43명의 임금과 퇴직금을 체불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기도 하였는데 법원은 이와 관련하여 징역 10월과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했지만 심형래는 이에 항소 하여 항소장을 제출하였다.
심형래의 항소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코미디언의 계보를 잇고 있었고, <디워>로 인해 우리나라도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못지 않은 영화를 생산·배급해 낼 수 있다는 꿈을 갖게 하였던 심형래의 몰락은 그 기대감만큼이나 큰 실망감으로 돌아오게 된 것도 사실이다.
그가 재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으로썬 비난도 격려도 하고 싶진 않다.
다만, 170억원이라는 커다란 빚을 탕감 받았다고 해서 마음의 빚도 가볍게 여기지 않기를 바래본다.
그에겐 아직 체불된 임금을 갚아야 할 도의적인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스폰서링크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