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1년 수입, 싸이 수입의 최소 10배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마돈나의 1년 수입(2012년 6월~2013년 6월)이 1억 2500만 달러(한화 1393억원)로 가장 많이 번 유명인사 1위에 올랐다고 한다.
2위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으로 1억 달러. 공동 3위 사이먼 코웰, 영국 소설가 E.L. 제임스, 방송진행자 하워드 스턴(9500만 달러).
이 소식을 듣고 싸이도 올랐을지 궁금해서 포브스 사이트에 검색을 해봤는데 불행하게도 100위 안에 싸이의 이름은 없었다.
싸이의 수입이 적은 이유는 유튜브를 통한 스타라는 점 때문이 아닐까 싶다.
마돈나의 수입은 해외 공연과 음반수입 그리고 화장품, 향수 사업에서의 성공에 기인한다.
반면 싸이의 수입은 광고수입 등으로 제한이 되어 있는 상태다.
포브스는 작년 싸이의 돌풍에 대해서 싸이가 포브스지 선정 '셀러브리티 100'에 들어가지 못할 것으로 전망을 하며, 싸이를 집중분석하기도 하였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 유튜브 스타라는 한계와 함께 영어로 된 팝이 아닌 한국어팝의 한계를 지적하였다.
'싸이가 저스티 비버가 될 것인가, 아니면 레베카 블랙이 될 것인가'
"싸이가 세계적인 팝스타가 되려면 반드시 영어로 된 팝을 불러 히트를 시켜야한다."
이건 비단 싸이만의 한계가 아니라 K팝이 가진 한계라 보여진다.
K팝의 전세계적인 인기에 의해 K팝만으로 된 빌보드가 생겨나긴 했지만 일본차트와 마찬가지로 세계 주류 음악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영어로 된 K팝이 요구된다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유튜브의 파급력을 이용한 영어 버전의 K팝과 한국어버전의 K팝를 내놓아 국내 시장의 팬층과 해외시장의 팬층, 둘다를 공략하기 위해 전략적인 전술이 필요하다 생각된다.
싸이의 영어실력이 출중한대도 불구하고 언어적인 장벽에 막혀 더 성장하지 못한다면 그야말로 천재일우의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것이라 생각한다.
'강남스타일', '젠틀맨'으로 연타석 히트를 쳤음에도 세계시장에서의 싸이의 위상은 실속을 차리고 있지 못하다 평가되고 있다.
모국어를 사랑하는 것도 좋지만, 좀 더 실속을 차리는 것, 좀 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사가 되는 것도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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