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드라마와 막장코드는 구별되어야 하는 이유
막장드라마는 소재 자체가 불륜이나 일반적, 상식적인 것에서 벗어나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다 생각한다.
이로 인해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들 또한 과도한 감정의 극대화가 일어나는 것이 소위 '막장 드라마'일 것이다.
막장코드는 소재 자체가 불륜 등을 소재로 하지 않는다는 점, 그러나 막장드라마의 영역에 포함되는 캐릭터들의 감정의 극대화 같은 것이 사용되어진다 보여진다.
'왕가네식구들'에서 보여지는 막장코드는 바로 수박과 수박의 어머니가 이런 캐릭터라고 보여지는데, 그녀들의 공통점은 남편과 사위에 대한 사랑과 존경이 돈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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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박의 어머니 앙금여사는 이런 것이 여실히 나타나고 있는데, 꼬마 여자아역들조차 "여자에겐 돈이 최고"이란 대사를 넣을 정도로 속물근성에 쩔어 있는 캐릭터이다.
돈, 선물 이런 물질적인 것에 비례해서 희노애락을 담아내는 막장녀 캐릭터인데 특별한 악역이 없는 드라마인데도 이런 욕을 들어먹는 캐릭터가 나온 이유는 아마도 수박,호박 사이에서 편애를 하는 것을 봐선 '콩쥐팥쥐'의 계모와 그 캐릭터의 유형이 굉장히 비슷하다 느껴진다.
사실 수박이란 캐릭터의 이름도 재밌다.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는 말도 있듯이 줄을 긋어(성형) 미스코리아에도 나갔고 돈많은 남편도 얻었으니까.
이런 아내와 처가가 있는 남편들에게는 이를 다스리는 일이 돈이면 되니까 사업이 부도나기 전의 수박의 남편(조성하)은 일등신랑이었다.
그러나 이제 택배회사로 가족부양의 책임을 다하려는 조성하에게 시월드 못지 않은 처월드가 파란만장하게 펼쳐질 것이다.
조성하의 눈물 젖은 주먹밥 오열 연기는 그에게 처월드가 활짝 열렸음을 암시하는 일종의 신호탄인 셈.
※ 본 포스팅에 사용된 이미지는 인용을 위해서만 사용되었으며, 그 저작권 및 소유권은 KBS에 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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