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악성댓글 단 악플러 고소, 백지영 두번 죽인 댓글 내용
살아가면서 해야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이번 백지영 악성댓글 사건은 그 선을 넘어갔다고 보여진다.
유산의 슬픔에 빠져 있는 백지영에게 그녀를 두번 죽이는 것이나 다름 없는 악성댓글의 내용을 보면 차마 인격이 있는 사람들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백지영이 과거의 아픔을 딪고 일어선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은 그녀가 평생 동안 감수해야 할 아물지 않는 상처이다.
그러한 아물지 않는 상처를 후벼파는 악성댓글들과 유산의 슬픔에 빠져 있는 사람을 동정하고 같이 슬퍼해주기는 커녕 글로써 사람을 죽이는 수준의 악성댓글들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들이라 생각한다.
백지영은 정석원을 만나 그러한 상처를 감싸줄 든든한 울타리를 만났다.
악성댓글을 단 사람들에게는 백지영-정석원의 행복조차도 못마땅하였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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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힐링캠프' 한지혜편이 끝나고 나서 백지영의 예고편이 나오면서 이러한 악플에 대해서 상처를 받고 눈물을 흘리는 백지영의 모습을 보면서 잠깐 동안 비친 모습인데도 측은하다 여겼는데, 악플러들은 이러한 측은지심이 조금도 없나보다.
"그런 일을 겪지 않았다면..."이라는 말로 예고편에서 눈물을 흘리는 백지영의 모습과 오늘 불거진 백지영의 악성댓글 고소 사건을 연관시켜볼 때 백지영은 악성댓글로 인해서건 아니면 유산으로 인해서건 자신을 탓하고 있는 듯 하다.
힘든 마음을 더욱 힘들게 하는 백지영에게 자신을 탓할 필요가 없다고 위로해주고 싶다.
두사람 사이의 사랑만 굳건하다면 아기는 다시 가지면 되고, 다음에는 건강한 아기를 낳을 수 있을 것이라 말해주고 싶다.
백지영 공식입장 전문
금일 공개 된 악플러 고소와 관련하여 당사의 공식 입장을 드립니다. 우선 좋지 않은 일로 이렇게 소식 전하게 되어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당사는 무분별하게 글로써 타인을 공격하는 인면수심의 악플러에게 엄격한 법적 제제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지난 7월 수 십명의 네티즌을 고소하였습니다.
당사는 그 동안 악성 루머나 인터넷 악플 (악의적인 댓글)에도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오래 시간 참아왔고 때로는 네티즌의 의견이기에 표현의 자유를 존중하고자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연예인 이전에 한 여성으로서 결혼 후 유산을 겪은 사람에게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욕설과 비방 그리고 사람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유산된 아이를 합성한 잔인한 사진들을 보며 마지막 방법인 고소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백지영은 결혼 이후 임신 중에도 몰지각한 네티즌들의 악플로 인해 심적인 불안감으로 인한 심각한 스트레스로 힘든 시간을 겪어야 했으며 결혼과 임신, 유산을 거치면서도 수 많은 악플 때문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모두 감내해야만 했습니다.
현재 당사는 지난 7월 본 건으로 수사를 의뢰하였으며 현재 악플러들을 소환하여 조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저희는 명예 훼손 및 허위사실을 게재,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향후 수사 결과와 기소에 따라 합의 없이 강력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요청할 것입니다.
또한 익명성을 악용하며 무분별하게 비방을 일삼고 있는 네티즌들을 이 시간 이후에도 모두 추가로 고발하여 법적책임을 물음으로서 저희뿐만이 아니라 악플에 상처받고 극단적인 방법까지도 생각하고 있는 많은 연예인들과 피해자들을 보호하고 추가적으로 잠재적 범죄자가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를 시정하고자 본건 고소에 이르게 되었음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백지영 측의 공식입장을 보면 백지영은 악성댓글로 인해서 오랫동안 인내해 온 것 같다.
아마도 자신의 과거가 있었기에 그것조차 감내해오려 한 듯 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공식입장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그 선을 넘어간 것이다.
비판은 할 수 있다.
'나랏님(임금)도 없는 곳에서는 욕한다' 하지 않는가.
그리고 발전적인 비판은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
그러나, 이러한 것이 아닌 글로써 사람을 죽이는 악성 댓글은 정말 없어져야 한다.
고소에 의한 법적인 절차 뿐만이 아니라 악성 댓글 근절을 위해서라도 강도 높은 고소의 결과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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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세요.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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