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고소를 한 악플러로 추정되는 인물이 '디시인 백지영 고소장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경찰의 출석요구서를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인증했다고 한다. 이 내용에는 백지영에게 행했던 악플의 내용이 그대로 담겨져 있다고 하는데, 이런걸 인증하는 악플러를 생각해보면 그동안 백지영이 어떻게 참아왔는지 분노가 끓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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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를 당했다면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자숙을 할 줄 알았야 하는 것이 일반적 상식일텐데 대중의 질타와 상식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이런 인증샷을 올리는 그들의 행동을 생각해볼 때 어쩌면 백지영이 결혼 후 유산이라는 아픔을 겪게 된 이유에 이들 악플러들의 책임도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리고, 이런 반성없는 태도로 인해서 그들이 결과적으로는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될테지만 한편으로는 백지영에 대해서 걱정이 앞서는 것도 사실이다. 인증샷을 올릴 정도로 후안무치한 이들의 행동을 볼 때 굉장히 대범(?)하고 또는 법적인 지식을 갖고 있어 자신이 받게 될 법적 처벌수위에 대해서 별 걱정이 없는 이들의 계산된 행동일 가능성도 배제하긴 힘들다고 보여지며 이런 이들과 법적인 투쟁을 벌여야 하는 백지영이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백지영은 악플러들에게 고소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유산된 아기의 합성 사진을 올렸던 이들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지영의 악성댓글 고소 사건과 이번 '백지영 고소장 인증' 사건을 지켜보면 백지영이 그동안 자신을 향한 어떤 악성 댓글도 감수해왔단걸 생각해볼 수 있다.
백지영의 상처가 아물도록 정석원이 정말 많은 위로와 사랑와 격려를 해줘야 할 듯 하다. 이번 일이 조속히 마무리되어 백지영이 악성댓글에 시달리는 일이 없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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