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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259번째 이야기>
원제: 狄仁傑之神都龍王 Young Detective Dee: Rise of the Sea (2013)
장르: 액션, 미스터리
러닝타임: 129분
감독: 서극
출연: 조우정 (적인걸 역), 안젤라 베이비 (은예희 역), 김범 (원진 역), 풍소봉 (위지진금 역)
관람장소: 롯데시네마 일산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적인걸2:신도해왕의 비밀- 전편의 프리퀄 그리고 영화 속 비유와 상징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이후 햇수로 3년 만에 돌아온 '적인걸2:신도해왕의 비밀'(이하 '적인걸2')은 감독을 제외한 주연급 배우이 모두 바뀐 영화이다.
'적인걸:측천무후의 비밀'의 앞시대를 이야기하는 프리퀄 무비인데 유덕화, 유가령, 양가휘, 이빙빙의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쉽기도 하지만 안젤라 베이비의 놀라운 미모에는 감탄을 금치 못할 정도였다.
천재수사관 적인걸로 인해 '적인걸' 시리즈는 추리무협이라는 장르에 속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추리무협하면 떠오르는 것은 중국무협소설의 양대산맥인 동시에 김용과 함께 '쌍룡'이라 불리워지는 고룡의 '초류향전기'를 빼놓을 수 없다.
적인걸이 여인을 좋아하는 '초류향전기'의 주인공 정소추와 달리 강직한 성품인 것은 마이너스적 요인이라 할 수 있는데, 그의 그러한 성품은 '판관 포청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먹힐 수도 있는 것이지만 캐릭터의 매력도는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더군다나 전편의 주인공인 유덕화가 그 인기로 그런 떨어지는 매력도를 좀 메워줬다며 젊은 시절의 적인걸 역을 하게 된 조우정은 유덕화처럼 캐릭터의 매력도를 메워주지는 못하는 듯 하다.
그러나, 전편의 이빙빙의 미모에 홀릭했던 관객들이라면 '적인걸2'에서는 안젤라 베이비의 미모에 홀릭할 수 있을 정도로 미모로는 뒤지지 않을 듯 하다.
서극 감독은 무협영화에서 거의 독보적인 경지에 올랐다고 볼 수 있는데 헐리우드를 경험하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극 감독인 만큼 그에 합당한 수준의 평가를 해줘야 할 듯 하다.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중국과의 대외관계가 이러한 평가에 인색한 점이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인데, '적인걸2'에서 서극 감독은 인셉션의 촬영기법이나 매트릭스의 촬영기법을 도입하여 전편보다 나은 액션씬을 선보이고 있다 보여진다.
헌데, 신도용왕의 CG 부분의 단점만을 지적하여 작품 자체를 깎아내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보여진다.
우리나라의 독도영유권 분쟁과 같이 중국은 일본과 댜오위다오(釣魚島), 일본명으로는 센카쿠(尖閣)열도에 대한 영토분쟁 중인데, '적인걸2'의 서극 감독은 신도용왕편에서 이를 풍자한 듯 하다.
독의 일종인 '고'는 아마도 방사능 유출로 인한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 같은데, 그로 인한 결과로 인해 서극 감독은 바다괴수를 창조해낸 듯 하다.
적인걸이 신도용왕의 비밀을 수사해나가고 이들 배후에 대륙침략의 야심을 품고 있는 동영(일본)이 있었음을 알고 일망타진 하는 것은 중국인들의 반일의식이 역사적으로도 그렇고 현재에도 그러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반증이라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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