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 영어, 관찰예능의 정석 없는 예능감도 만들어내는 편집의 힘'꽃보다 누나'에서의 편집의 힘은 이미 방송 시작 전 스포일러에서부터 그 힘이 발휘되었다.나영석 PD의 관찰예능 프로그램인 '꽃보다 누나'에서 편집과 자막이 없다면 아마도 매우 밍숭맹숭한 생수맛을 느낄 지도 모른다.그러나, 자막과 편집으로 인해서 여배우들의 없는 예능감도 만들어내고 있다고 평가하고 싶은데 그래서 그 맛이 시청자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것으로 변하고 있다.
▲선배여배우인 김자옥과 윤여정을 우아한 오케스트라 연주를 연상시키는 손짓으로 안내하는 김희애
이미연 영어, 관찰예능의 정석 없는 예능감도 만들어내는 편집의 힘
이승기가 전대짐꾼인 이서진만큼 해줄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짐승기가 되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김희애와 이미연이 선배 여배우들을 함께 챙기는 모습이 그 시초였다.
김희애와 이미연의 대비를 통해서 김희애의 실제성격이나 이미연의 실제성격을 추측하게 해줄 수 있는 편집이었고, 그냥 넘어가면 잘 몰랐을 부분들을 편집에 의해서 대조하여 줌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좀 더 집중을 갖는 관찰을 하게 하고 예능적 재미를 더하여주는 관찰예능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김희애의 손짓을 보며 이미연과 비교를 하는 윤여정과 김자옥김희애를 편집할 때는 우아한 클래식을 배경음악으로 깔고, 이미연이 등장할 때는 강력한 헤비메탈 음악을 배경음악으로 깔아놓는 것도 나영석 PD의 센스라고나 할까.
'꽃보다 누나'의 김희애라는 사람의 인품의 향기가 느껴지듯이 우하한 손동작과 웃는 표정이 정말이지 매력적이다.그렇다고 이미연의 매력이 김희애의 매력에 절대 뒤떨어지는 것은 아니다.항상 TV 속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연기에 의해서 그 매력이 발산되는 것과는 달리 실제 김희애와 실제 이미연의 행동거지와 말들이 그들이 맡았던 어떤 배역들보다도 매력적이다.
이미연의 영어 실력이 결코 훌륭하다고는 하지 못하겠지만, 자신의 의사표현 하나는 확실하다.
이미연의 실제성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확실하게 전달될 때까지 때로는 화통하게 여장부와 같은 느낌이 든다.
이미연이 연기했던 '명성황후'의 캐릭터의 느낌도 조금 난다.
그렇다. 어쩌면 이미연이 연기했던 모든 캐릭터 속에는 그녀의 실제 성격이 조금씩은 배어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물론 김희애나 김자옥, 윤여정 등 다른 여배우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윤여정과 이미연의 손짓 몸짓 비교에서부터 발단된 이 편집의 하이라이트는 지금부터다.
온 몸을 이용해 확실하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이미연의 모습을 편집한 이 부분은 이미연의 없는 예능감 혹은 있는 예능감도 더 돋보이게 만드는 편집이다.
▲구멍에 엄지를 끼우고 손을 돌리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말에 손 뿐 아니라 온몸을 이용하는 이미연
(이미연은 어떤 간절한 소원이 있기에 이렇듯 온몸을 던져 소원을 빌었을까? ㅋㅋ...)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리얼한 실생활에서의 이미연의 모습을 이렇게 편집해서 모아놓으니 예능이 따로 없다.없는 예능감도 만들어내는 편집이 아닌가?
▲터키팽이의 저주편에서 나온 이미연의 쩍벌 개다리춤을 연상시키는 팽이 돌리는 모습이미연이 다리를 벌리고 팽이를 돌리는 이런 모습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무릎에 탄력을 주어 터키팽이 하나 돌리겠다고 애쓰는 이런 모습을 말이다.
한편 이승기는 김희애가 지정해준 터키유명맛집 덕에 누나들에게 칭찬을 받고 으쓱해졌지만 크로아티아로 향하면서 다시한번 뭔가 불길한 기운이 감돈다.크로아티아 숙소는 이승기가 정한 곳인데 과연 이승기는 별탈 없이 누나들을 숙소에 안전하고 편안하게 안내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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