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택 처형이유에 대한 대북 전문가의 분석에서부터 미국 정부의 반응까지 장성택 처형이유에 대한 많이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미국 정부의 반응은 ' 극단적 잔인함(extreme brutality)'이라는 키워드로 정리될 듯 한데, 장성택이 기관총 세례에 이어 화염방사기까지 등장하였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정부의 정보 수집력이 다른 나라에 비해서 조금 앞선 것 같다고 생각되기도 한다.
김정일이 죽고 나서 김정은의 권양이양 시기에 미국 측이 내어놓은 김정은의 인물됨을 보면 잔인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성격이 조급하다고 분석이 되어 있는데, 어쩜 이 분석과 이번 장성택 숙청작업은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보여진다.
그런 점에서 미국 정부의 반응을 토대로 하여 장성택 처형이유에 대해서 좀 더 면밀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장성택 처형이유, 북한 내부의 불안정성을 반영한 반증
일단 장성택 처형이유에 대해서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판결문의 내용을 보면, '반당 반혁명 종파행위'로 사형이 집행되었다.'반당 반혁명 종파행위'란 쿠데타를 의미한다.그리고, 장성택이 최고존엄인 김정은 곁에서 짝다리를 짚는다던가 김정은과 같이 뒷짐을 진다던가, 박수를 건성건성 친다든가 하는 행위들이나 2009년 당시 화폐개혁의 책임 등 북한 내부의 불안정한 상황 등을 모두 장성택에게 책임전가를 하고 있다.
장성택 처형이유를 판결문을 토대로 하여 분석해보면 두가지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듯 하다.
첫째, 권력의 불안정에 기인한 실제적 위협
둘째, 북한 내부 상황의 책임전가정도가 될 듯 하다.만약 장성택이 건방지고 뻣뻣한 태도를 고치고 아부형 인간으로 변모했다면 사형까지는 가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미국 정부의 반응이나 대북전문가들의 분석한 내용을 보면 공통적으로 '북한 내부 상황의 불안정성이 커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장성택 숙청 하나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장성택과 같은 인물들의 대대적인 숙청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세력이 대략 2~3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장성택과 추문이 났던 리설주도 몇 개월 공식석상에 나타나고 있지 아니하다. 리설주에 대한 부분은 판결문에도 빠져 있다.
김정은의 백두혈통의 존엄성, 체제의 안정을 위한 이번 숙청 작업이 김정은의 의도대로 순조롭게 마무리 된다면 김일성, 김정일 때와 같이 권력의 안정을 도모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그의 공포정치가 역으로 북한 내부 상황의 급변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장성택의 처형이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같은 날 김정은은 대북협력사업 등에 대한 것을 우리나라에 타진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장성택의 처형 사건과는 별개로 경제 분야에 집중하는 엇갈리는 행보를 하고 있다는 점도 김정은의 인물됨이 상식적인 인물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한다.이에 미국은 북한 내부 상황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도 북한 정권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 지 예측하기 어려워 하고 있는 듯 하다.중국 또한 장성택의 사살에 대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정은 관상김정은 생년일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1983년 1월 8일생(양력)으로 보는 것이 유력하다.김정은의 사주를 보면 백호살이 들어 있다고 나와있는데, "백호살은 피를 부르는 사주로 자기 자신이 심각하게 다치거나 운이 안 좋게 작용하면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라고 한 역술가가 전망한 적이 있다.당시 2012년에 김정은에게 무슨 일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2013년에 장성택 숙청으로 피를 부르는 사주는 맞긴 한 듯 하다. 허나 분명한 것은 장성택 처형은 김정은 체제가 공포 정치를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취약성을 반증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유력할 것이다.김정은 체제에 불만을 가진 세력이 광범위하게 존재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 할 수 있고 장성택의 전례 없는 공개처형은 이들에게 하나의 본보기를 보여주려 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하겠다.그러한 점은 판결문에 나와 있다.화폐개혁이 장성택 일인에 의해 독단적으로 행해질 수 없음에도 이를 장성택에게 책임전가를 하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다.역사는 반복된다고 했다.공포 정치를 했던 인물들의 최후는 그리 좋지 못하다.김정은이 그러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짐으로 해서 역사가 반복된다는 말이 증명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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