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중징계, 방통심의위 뉴스9 중징계 이유
JTBC에서 방송되는 손석희의 '뉴스9'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로부터 경고 및 관계자 징계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이슈인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태를 보도함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잃었다는 징계 사유를 밝히고 있다.
손석희의 '뉴스9'을 시청해 본 분들이라면 알겠지만 손석희의 '뉴스9'은 현재 방송되고 있는 어떤 뉴스보다 좌우진영논리에서 벗어나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는 방송이다.
[통합진보당 해산 청구 사태를 보도와 방통위 중징계 결정 요약]
손석희 앵커: "정당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침해한다는 의견은 22.0%, 재판 결과가 나온 뒤에 판단해야 된다는 의견은 19.3%로 두 의견을 합치면 41.3%인데, 이것은 이번 조치가 적절하다는 의견 47.5%와는 오차범위 내이긴 하나, 전체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이번 정부 조치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 여당 추천 의원: "종합뉴스 사상 공정성과 객관성을 어긴 가장 대표적인 수치스러운 사례"
방통위 야당 추천 의원 박경신 위원이 반발하며 퇴장
여야 6대3의 의사 결정 구조에서 다수결에 의해 손석희 '뉴스9' 중징계가 결정
▲손석희 '뉴스9' 첫방송 클로징멘트
종편에 속하는 JTBC에서 진보성향의 손석희 앵커가 첫방송 클로징멘트로 위베르 뵈브메리의 말을 인용하면서 이념적인 편향을 지양하고 오직 진실만을 보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방통위의 손석희 중징계는 비상식적인 일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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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의원: 듣고 싶은 말만 듣겠다는 것인가? 2013년 대한민국에 도대체 이해 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에 여론수렴의 창구인 언론에 마스크를 씌우려는가?
손석희의 방통위 중징계 소식에 안철수 의원이나 진중권 교수 등 사회지도층은 방통위의 결정에 대해서 비난수위를 높이고 있다.
진중권 교수: 방통심의위, 막장이네요. 집권 채 1년도 안됐는데 독재정권 말기 현상이.....이제부터 9시 뉴스는 손석희로 채널 고정.
손석희의 '뉴스9'이 출발할 때 얼마만큼 자신의 목소리를 낼 것인가, 자신의 목소리를 내게 되면 이러한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고 어느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던 일이었기에 크게 놀랍지도 않다.
그러나, 방통위의 이번 결정은 비상식적인 일이라 보여진다.
왜냐하면, 이념편향에 따라 진보 보수의 갈등에 의해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것에는 눈을 감고 있던 방통위가 아니던가.
JTBC는 이의제기를 통해서 이번 방통위의 중징계 결정을 철회, 또는 재고해 줄 것을 신청할 것이라 보인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좌우진형의 이념갈등들은 모두 철저한 정치적 계산에서 나오고 있는 대립이다.
지난 18대 대선 당시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사람들은 진보도 보수도 아닌 침묵하고 있던 중립적 지대의 국민들이었다.
현재 진실은 좌우진영의 이념 논리에 가려져 있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나마 '뉴스9'이 이념 갈등을 걷어내고 진실에 가까운 보도를 하고 있었다 보여진다.
이러한 진실은 좌나 우나 모두에게 불편한 진실들일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밥그릇 싸움에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이른바 중도에 있는 국민들의 표심을 얻어내기 위해서 이런 끊임 없는 이념논쟁을 하고 있는 차에 '뉴스9'의 보도가 곱게 보일 리가 없는 것이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라도 좌우진영의 논리에 편승하지 말고, 오직 진실만이 무엇인지를 가려내어 볼 줄 아는 현명한 눈을 길러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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