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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추신수 1억달러의 사나이, 잭팟 터뜨린 텍사스 레인저스행

by ILoveCinemusic[리뷰9단] 201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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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1억달러의 사나이, 잭팟 터뜨린 텍사스 레인저스행

추신수가 1억 4천만 달러의 뉴욕 양키스를 거부하고 1억 3천만 달러(한화 약 1379억 원)를 제시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했다고 한다.

cf. 2007년 스즈키 이치로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계약: 5년 9000만 달러
     2011년 박찬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계약: 5년 6500만 달러(약 689억 원)

Shin-Soo Choo by glen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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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이와 같은 계약 금액은 역대 메이저리그 27위, 외야수 중 6위,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의 금액이라 하는데, 추신수가 1억 4천만 달러의 뉴욕 양키스를 거부하고 1억 3천만 달러를 제시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하게 된 배경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신수의 텍사스행은 그의 별명인 추추트레인에 돈, 인기, 명예를 다 실고 우승을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을 보는 듯 하다.
 
내년 시즌 추신수의 활약이 기대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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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돈, 세금문제
스포츠 회계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추신수가 텍사스에서 7년 1억 3000만 달러를 벌면 뉴욕 양키스에서 7년 1억 4000만 달러를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세후 소득을 얻게 된다고 분석했다.
텍사스는 주세 없이 연방세로 세율이 30% 수준이지만 뉴욕은 주세가 8.8%로 세율이 40%에 달한다. 이를 감안할 때 실수령액으로는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추신수의 아들 무빈-건우 군과 딸 소희 양. [사진출처: 추신수 아내 하원미씨 페이스북]



2. 명예, 우승후보로 부각된 텍사스

추신수 텍사스 영입과 관련한 기사나 해외반응을 살펴보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4년 우승 후보로 평가를 받는다.
추신수의 텍사스행은 돈 뿐만 아니라 우승반지도 낄 수 있는 명예까지도 안배한 것이다.

Shin-Soo Choo by photoj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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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반응]
'추신수 영입으로 텍사스가 우승 후보로 올라섰다'
'출루머신 추신수와 슬러거 프린스 필더의 가세로 뛰어난 투수진과 함께 우승 후보로서 조건을 갖췄다'
'추신수 영입으로 텍사스는 성공적인 오프시즌으로 승자가 됐다. 2014년 월드시리즈 우승 후보로서 입지가 탄탄해졌다'
'텍사스보다 성공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팀이 없다. 두 명의 강타자 필더와 추신수를 영입하지 않았더라면 최고의 전력이 될 수 없었을 것'

'추신수 영입은 텍사스의 업그레이드를 의미한다. 그는 텍사스의 상위타선을 강화시켜줄 것'
'출루에 특별한 능력을 지닌 추신수의 가세로 텍사스 타선의 공격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기대했다. 텍사스는 효율적인 투자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가까워졌다'


[텍사스 레인저스 최근 성적]
2010~2011년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를 제패, 월드시리즈 진출
2012년와일드카드 탈락
2013년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텍사스 레인저스 전력 평가: 다르빗슈 유, 데릭 홀랜드, 맷 해리슨, 마틴 페레스, 알렉시 오간도로 이어지는 선발진이 안정돼 있어 타선만 강화되면 언제든 우승후보가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추신수 영입으로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점칠 수 있게 되었다.

Shin-Soo Choo by Keith Alli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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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인기, 댈러스 지역의 현지 교민들

메이저리그를 보면 투수들의 무덤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가 바로 대표적인 투수들의 무덤인데, 우리나라의 박찬호나 류현진 등 투수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구장에 가서는 특히 조심을 해야 한다고 알려져 있는 곳이다.
이 말은 반대로 타자 입장에서 해석하면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이라는 뜻이기도 하다.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은 쿠어스 필드 말고도 U.S 셀룰러 필드(시카고 화이트삭스),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신시내티) 그리고, 텍사스 홈구장 레인저스 볼파크가 있다.
추신수가 타자이니 이런 홈구장에서 현지 교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에 뛴다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란 의미이기도 하다.
스포츠 선수에게 좋은 성적은 곧 인기와도 비례하는 만큼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행은 자신의 아이들 숫자만큼이나 돈, 명예, 인기를 다잡은 선택이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올 한 시즌 류현진의 활약 덕에 너무 행복하였는데, 내년 시즌에는 류현진 못지 않게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 팀도 월드시리즈에 대한 진출 가능성이 높으니 더 풍성해진 볼거리가 생겼다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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