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戀愛), 남녀가 서로 애틋한 마음을 가지고 사모하고 그리워하는 것! |
※괄호 안의 표기는 순전히 제 기준에서 평가해 본 주관적인 평가입니다.
그럼 각각의 항목에 대해서 냉정하게(?) 주관적으로 평가해 봅니다.ㅋ~
1. 나름 깔끔한 스타일
2. 이 항목은 때로는 맞고, 때로는 틀린 듯 합니다.
그냥 편안한 여성일 경우에는 말도 잘하고, 농담도 하고 그런데 좀 말수가 적으신 분들에게는 저도 그렇게 되서 말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3. 이 항목도 2번 항목과 비슷하네요. 상대방에 따라서 시선처리가 자연스러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고......
4. 요 항목은 할 말이 참 많아요. 친한 사이의 농담은 농담이려니 하지만 친하지도 않거나 친해질랑말랑한 사이인데 갑작스럽게 이런 농담하면 저같은 남자는 착각(?) 혹은 오해를 하기 쉽상인 것 같아요.
예전에 이런 류의 농담을 착각해서 진짜 맘고생한 적이 있어서......
5. 매너는 좋은 편
6. 눈치는 꽤 빠른 편인데 타이밍 맞추는 것은 좀 힘든 것 같아요.
7. 이 부분은 굳이 여자친구가 안생기는 남자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닌 듯 한데요. 남자들은 다 여자에 대한 환상은 조금씩은 다 갖고 있는 것 아닌가요?
8. 이것은 라라윈님이 지적하신 악순환 사이클이라기 보다는 제 개인적인 성향이 좀 내성적이라서 그런 것 같습니다만 어쨌든 여자에 대해서 만큼은 자신감과 용기가 없는 편이니 (O)가 맞을 듯 하네요.
음 얘기하다보니 변명 비슷하게 되어버렸네요.
라라윈님이 열거하신 것 외에 여자친구가 안생기는 저만의 이유를 몇 가지 추가해 보자면,
1. 엄지 스타일
키가 밥멕여주는 것도 아닌데, 키 작아서 서러운 적도 없는데, 남자가 여자 얼굴 따지듯이 여자들은 남자 키에는 그냥 사정 없는 커트라인을 정해 놓은 것이 아마도 당당히 1순위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난 남자 얼굴은 안봐. 근데 키는 컸으면 좋겠어......"
아~무슨 처죽인 논리란 말인가? ㅜㅜ
그리고 나이 들면서 똥배가 나오는 것은 의학적으로도 증명되었듯이 남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한 것을 어찌하랴~~~
나도 한창 때는 28인치의 날씬한 허리의 소유자였다규~~~
그렇다고 나오는 똥배를 집어 넣기 위해 활동적이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기에는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에 완전 곯아 떨어진 남성들에게 완정군장 메고 천리행군한 사람에게 연병장 돌리는거나 마찬가지라는 말씀......
2. 뛰어난 언변의 소유자가 못 됨
생물학적으로 남성은 시각에 예민하고, 여성은 청각에 예민하다고 합니다.
즉, 남성이 여성의 외모를 따지는 것은 생물학적인 본능에 가깝다고 하겠습니다.
그럼 여성들은?
당연히 칭찬해주는 말이나 귀에 즐거운 말, 뛰어난 언변을 가진 남자에 약하겠죠.
학창시절 나와 키가 비슷하고 외모 수준도 비슷한 친구이 있었는데요.
그 친구는 나와는 달리 여자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유인즉슨, 그 친구는 노래를 잘한다는 점과 화술이 뛰어나다는 점이었습니다.
3. 기회의 박탈(?)
위 두가지 조건을 가진 남자는 여자를 만나는데 있어서 아주 치명적인 조건을 가진 셈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당연하게도 선남선녀의 만남의 장이 있더라도 스포트라이트는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키가 큰 사람에게 관심을 빼앗기게 될 터이고, 화술이 좋은 사람에게 또 치이게 되고.....
이래저래 치이다가 또다시 자신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하지 못하고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고 마는 겁니다.
4. 차가 있으면 확률이 높아진다
차가 있으면 뚜벅이 보다는 여자친구가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속 빈 강정'일지라도 말이죠.
속 빈 강정이란 차를 굴릴 만한 경제적 여유가 없는데도 차를 굴리는 사람을 말하는 은유적 표현입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차란 단순한 이동 수단으로써의 차가 아니라, '자기 과시용'이라는 이면이 있기에 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차가 있으면 물론 여자친구가 생겼을 때 데이트하기에도 좋습니다.
모르긴 몰라도 첫 키스 장소로도 인기가 높은 줄로 압니다.
차가 있으면 여자친구가 생길 확률이 확 올라갑니다.
고급차일 수록 더더욱 그렇다고 봅니다.
5. 다 필요 없고......돈
좀 어리숙하고 까불까불대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도 여자친구가 없었더랬죠.
근데 어느날 갑자기 여자가 하나 딱 달라 붙어서는 떨어지지 않더군요.
친구들은 다 반대 했었거든요.
그 친구 집안이 중고차 매매업을 해서 좀 사는 집안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다 '니 조건보고 달라붙은거다'이런 말을 해도 귀를 딱 막고는 친구들 조언도 무시하더군요.
이런 것만 봐도 외모 좀 딸리고, 말주변 없어도 조건만 좋으면 여자가 붙습니다.
여자의 경쟁력이 외모이듯이, 남자의 경쟁력은 돈이라고 말하더군요.
여성들의 항변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형을 해서 기를 써서라도 외모를 고치는 것이 자신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라는 말은 우리나라의 실정에서 어느 정도 수긍이 간다고 할 것입니다.
이상은 제 개인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처해진 상황과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제가 열거한 항목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실수 있다고 봅니다.
어쨌든 제가 여자친구가 안생기는 이유는 위의 항목들 정도로 요약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러면 저처럼 엄지스타일에 경제적인 여유도 없고, 차도 없는 사람은 여자친구도 포기해야하고 결혼도 하지 말아야 할까요?
글이 길어질 것 같아서 이 부분에 대한 고민거리는 다음 포스팅으로 미뤄야 할 것 같네요.
이 글을 쓰면서 나 자신을 너무 까발리는 것 아닌가 솔직히 고민이 많이 되서 공개할지 여부를 많이 망설였어요.
하지만, 저도 여자친구를 만들고 결혼도 해야겠기에 환골탈태하는 심정으로 공개하기로 맘 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