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터였으니 정확하게는 기간을 잘 모르겠으나 거의 한 달 쯤 네이버 검색 유입을 받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밝혔듯이 네이버 정책은 구글 애드센스 정책과는 달리 철저히 비공개를 하고 있기에 저품질 블로그가 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지속적인 블로그 지수 하락을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물론 지금 이 순간에도 블로그지수는 끊임 없이 하락에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짐작이 맞는다면 이러한 네이버 저품질 블로그에 걸린 사람이 저뿐만이 아니라 티스토리 이용 블로그에 특히 많고 다른 블로그에도 해당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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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하다 싶이 '저품질'이라는 것의 의미는 지나치게 상업화 된 블로그, 성적인 표현이나 욕설로 이뤄진 블로그, 글은 없이 야한 이미지로만 된 블로그, 스크랩만으로 운영하는 블로그 등등이 이에 속할 것입니다. 해서 검색에서 유해하거나 좋은 정보가 아니라고 판단하여 검색봇이 그 블로그의 발행글을 검색에서 제외를 지키는 것을 뜻합니다.
처음에 제 블로그가 저품질에 걸렸을 때가 새로 시작한 광고가 있어서 혹시 그것 때문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제가 어떤 글을 적음에 있어서 네이버 저품질에 걸릴 만한 어떤 중차대한 잘못을 저질렀나 하는 생각도 있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에 잠도 설치면서 전전긍긍하며 지내고 있었고, 결국에는 자포자기하는 심정까지 들기도 했으며, 그에 대한 반발로 제 포스팅 글이 저품질이라는 오명을 납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알지 못했기에 더욱 답답한 심정이었고 블로그를 접을 생각까지도 했었죠.
그런데, 이런 일이 저에게만 벌어진 일이 아니란 것과 다른 블로거들도 현재 겪고 있는 사람이 많다는 점 그리고, 네이버 검색 로직의 변경에 대한 보도자료를 보고 어느 정도 네이버 저품질 이유에 대해서 추측할 수 있었고, 또 네이버 저품질에서 벗어나기 위한 대안 방법을 생각해내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검색엔진 알고리즘 소나
네이버 검색 로직 관련 보도 자료를 보면 2013년 11월 검색순위 책정시 원본의 우선순위를 높여 노출시키는 검색 알고리즘 '소나(SONAR)'를 적용하겠다는 발표가 있었다고 합니다.
네이버의 자체적인 원본문서 판독 검색 기술인 기존의 '리브라'에 이 '소나'라는 알고리즘이 채택 적용됨으로해서 제일 먼저 네이버 저품질(네이버 검색 방문자 급감)을 맞았던 것은 네이버 블로거들이었습니다. 이로 인해서 네이버에서 티스토리로 이사를 해오신 분들이 상당수 많은 것으로 압니다. 일부 블로거들은 블로그 운영을 접었습니다. 언론을 통해 발표된 리브라와 소나의 알고리즘을 보면 어느 정도 네이버 저품질의 이유가 나오게 됩니다.
리브라
소나
·키워드 검색시 유사문서 중 블로그지수가 높은 순서대로 노출 ·오래된 문서보다 새로 발행된 문서 노출
·키워드 검색시 통합검색 최상단에 원본문서 단독 노출 ·양질의 오래된 문서라도 노출됨 ·최초 작성된 원본문서가 검색 최상단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아짐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정보에 저품질이란 것이 있을 수는 없다 생각하지만 일단은 이러한 네이버 검색 알고리즘에 따라서 검색의 우선순위의 변화를 이해해보면......
리브라: 유일한 정보>양질의 정보>신속한 정보>유사 정보 소나: 유일한 정보>신속한 정보>양질의 정보>유사 정보
이런 식으로 네이버 검색에 변화가 온 것이라 보여집니다. 그리고 저처럼 블로그지수가 높았던 사람들 중 이러한 네이버 검색 변화의 역풍을 맞은 이들이 상당수 있는 줄로 압니다. 이러한 네이버 검색 로직의 변화는 기존의 블로그지수에 대한 의미나 중요성이 상당히 신뢰성을 잃게 만드는 것이라 보여집니다.
저처럼 역풍을 맞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네이버 검색 로직의 변화로 인해서 웃는 블로거도 있습니다. 블로그를 좀 돌아다니다 보니 그러한 분들의 블로그를 좀 봤는데 평소 5천명 선이던 방문자 수가 2만명이 넘어서고 있더군요.
이런 네이버 검색 로직의 변화가 좋아하는 블로그는 검색 우선 순위에 따라 신속한 정보나 특정 키워드나 연관 키워드의 반복이 아닌 다양한 키워드를 선호하는 듯 합니다.
이를 설명하자면.... 블로그 글쓰기는 크게 네 분류로 나뉠 수가 있을 듯 한데, 특정 분야에 대한 양질의 포스팅을 하는 블로그, 다양한 분야에 대한 포스팅을 하는 블로그, 그리고 실시간 이슈나 실시간 검색어를 신속하게 쫓는 블로그, 남들이 잘 하지 않는 키워드를 개발한 블로그가 될 듯 합니다. 기존에는 양질의 포스팅을 하여 블로그지수가 높은 블로그가 검색 최상단에 놓이게 되었지만, 최근에는 두번째 세번째에 해당되는 블로거의 포스팅이 최상단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점입니다.
또한 저처럼 엔터로거인 경우에는 소나에 의해 유사문서로 분류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점이죠. 왜냐하면 같은 주제나 키워드를 다루는 블로거들이 매우 많기 때문입니다.
그럼 해법은 소나의 검색 알고리즘의 특징을 쫓아갈 수밖에 없을 듯 합니다. 기존 리브라에 비해서 좀 더 검색이 디테일해졌고, 방대한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 속에서 자신이 찾고자 하는 정보를 제공해주는 블로그만이 살아남게 되겠지요. 이런 변화에 적응을 하려면 기존 글쓰기와는 다른 글쓰기를 요구하는 것이 소나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라 보여집니다.
즉, 검색어에도 레드오션이 있고, 이런 레드오션의 키워드로 검색 최상단에 위치를 하려면 그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글쓰기를 해야 된다는 의미이고 이러한 것이 맞지 않다고 한다면 자신만의 블루오션의 키워드를 찾아야겠죠.
그리고 좀 무식한 방법이긴 한데 양으로 밀어 붙이는 방법도 하나의 방법이라면 방법일 것 같습니다. 그 결과는 예측할 수 없지만 양질의 정보보다는 신속하고 다양한 정보를 우선하는 소나의 특징이 있기 때문이죠. 아마 이런 변화에 적응을 하게 되면 살아남는 블로거가 될 것이고, 이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도태되는 블로그로 남게 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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