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확정팀, 거함들의 잇단 몰락과 남미 축구의 강세
브라질월드컵 조별 리그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의 몰락은 시작에 불과하였습니다.
아주리군단 이탈리아는 코스타리카에 패하며 우루과이와의 결전을 남겨 놓은 가운데, 축구의 본고장인 영국마저 16강 진출에 탈락하면서 이번 브라질월드컵은 거함들의 몰락, 아시아 축구의 동반부진, 남미축구의 강세 등으로 요약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영국, 스페인 등 조별리그에서 탈락팀들이 확정이 되고 있고, 이에 따라 16강을 확정짓는 팀들도 나타나면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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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결과
[16강 확정팀]
월드컵 B조 네덜란드, 칠레
월드컵 C조 콜롬비아
월드컵 D조 프랑스, 코스타리카
'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월드컵은 대륙별 순환 개최 원칙에 따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북중미, 남미 대륙 등을 돌아가면서 개최가 되고 있는데, 한일월드컵에서 보듯이 개최 대륙의 국가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듯 합니다.
개최국가와 개최대륙의 홈어드벤티지나 텃세를 탓할 수만은 없는 것이 상대국이 보기엔 한일월드컵 때 우리나라도 처음으로 4강을 하고, 일본도 월드컵 출전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오르면서 텃세 아닌 텃세가 있었다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이번 브라질월드컵은 남미축구의 강세가 어쩌면 불을 보듯이 뻔한 결과라 할 수 있지만 세계 축구의 강자들이라 할 수 있는 스페인, 영국 등의 거함의 침몰은 브라질월드컵이 낳은 이변들이라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G조의 포르투갈도 미국과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결정될테지만 호날두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둔 팀의 경기결과치고는 참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 내용일 것입니다.
이와 같은 분위기라면 아마도 미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결과를 예상하자면 포르투갈마저도 침몰하지 않겠느냐는 결론에 다다르게 될텐데요.
과연 포르투갈마저 미국과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브라질월드컵에서 일찌감치 짐을 싸게 될지 미국과의 경기가 상당히 기대가 되는군요.
거함들의 잇단 몰락은 이변이라고 볼 수 있는 반면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진출국인 일본, 이란, 호주, 한국의 동반부진은 어쩌면 예상된 결과일 지 모르겠습니다.
아시아진출국 중에서 그나마 우리나라만이 알제리 전을 이길 경우 16강이 가능한 데, 우리나라를 제외한 일본, 호주, 이란은 16강 진출이 요원하지 싶습니다.
이러한 경기 결과는 아시아에 배분된 4.5장의 월드컵행 티켓에도 영향을 줄 것이기에 우리나라는 이를 위해서라도 알제리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16강 진출의 청신호를 알릴 또하나의 명분이 있다 하겠습니다.
한국과 알제리는 서로 비슷한 팀 색깔을 지닌 축구를 한다고 생각됩니다.
서로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한국과 알제리의 경기 결과는 체력과 정신력의 싸움이 될 것이라 보여지는데, 평균나이 25.7세로 역대 월드컵 대표팀 중에서 가장 젊은 우리나라 팀은 러시아전의 무승부로 인해서 그 패기가 어느 팀보다 높고, 후반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알제리팀에 신승을 거둘 가능성이 많다 보여집니다.
※ 다음 메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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